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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견

해외언론, '우리 나라 비행기도 북한에 의해 피격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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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나라 사람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정전일 뿐이다. 잠시 전쟁을 중단한 것이다. 우리 나라도 쉽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처럼 포탄과 총알이 오가는 곳에서 살아갈 수 있다. 


사실, 이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이미 해외언론은 모두 우리 나라를 나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 사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도 그래서 생겨났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우리 나라의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한 리스크 때문에 금융 시장에서 저평가 받는 것을 말한다. 


여하튼,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지정학적 문제와 별개로 우크라이나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세한 사항은 뉴스를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어 자세히 말하진 않겠지만, 간단히 말해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하고자 하는 반군이 러시아의 군사적인 도움을 받아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시켰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로 인해, 유럽과 미국은 어제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인 제재를 가한 상태다.


그런데, 여기서 외국 언론들은 이 문제를 북한과 연관지어 북한이 우리 나라를 오가는 여객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고 제기했다. 사실, 인천은 휴전선과 그리 먼 곳에 위치하고 있지도 않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사진은 인천 공항의 모습. 기사에 나온 사진 캡쳐.


비지니스 인사이더라는 언론에서 제기한 것인데, 북한과 인천 공항이 지리적으로 가까워 북한이 인천 공항의 오고가는 여객기를 미사일로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인천 옆의 김포 공항 역시 북한이 역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의 입을 빌려 말했다. 


또한, 언론에서 말하길, 북한이 인천공항 또는 김포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격추 그리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를 우리 나라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하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것은 세월호 사건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조용히 침몰하는 세월호의 국민들도 구하지 못했는데, 여객기 격추를 막고 또 여기서 인명 구조를 해내는 것은 그야말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우크라이나 반군이 어떻게 보면 북한에 비행기 격추라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란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천안함을 침몰시키고 연평도 포격사건을 일으킨 북한이 이제는 우크라이나 반군으로부터 비행기 격추라는 힌트를 얻은 셈이다ㅏ.


물론, 지금 우리 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휴가철을 맞아 비행기를 타고 해외 여행 가느라 공항에 모이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 


아래는 어제 나온 뉴스다. 댓글도 1000개가 넘어갈 만큼 인기뉴스였다.


어제 네이버 뉴스에서 나온 해외로 가는 우리 나라 사람들. 




그런데, 이 와중에 미사일을 동쪽으로 쏘고 있는 북한군. 


해외여행 기사와 같은 날에 나온 기사다. 역시 댓글이 860개 정도로 아주 인기 있는 뉴스였다. 이 기사에 북한은 동쪽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하는데, 만약 미사일을 서해안으로 돌려 인천공항의 여객기를 목표로 미사일을 쐈다면...


물론, 생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지만, 북한의 행동을 그 누구도 완벽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분명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비행기를 타고 기분 좋게 해외로 휴가를 떠나지만 해외 언론이 말한 것처럼 비행기에서 격추될 수 있는 위험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 


물론, 나도 여기에 포함한다. 다음주에 태국으로 휴가가기로 했으니...


그냥 재미로 해외 뉴스를 둘러보다 괜히 걱정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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