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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견

MBC, 올림픽 배수정 논란에 이어 응원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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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회식 방송에 참여한 위대한 탄생 2 준우승자이자 영국 국적의 배수정의 발언은 큰 논란으로 이어졌다. 우리 나라를 응원해도 모자란 상황에 영국인으로서 영국이 자랑스럽다는 과감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우리 나라 국민들은 그 방송을 보면서 우리가 영국을 응원해야 하는지 우리 나라를 응원해야 하는지 순간 난감했을 것이다. 사회자는 물론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리지만, 이제껏 올림픽이나 국제 경기를 할 때 우리 나라 사회자는 언제나 우리 국민들 편이었기 때문에 배수정의 발언은 우리 나라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린 것이다. 


©Daum

 

하지만, 배수정 입장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녀는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또 거기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그와 같은 발언 자체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나라 역사 대신 영국 역사를 배웠으며, 우리 나라 국가가 아닌 영국 국가를 따라 불렀을 것이다. 따라서, 이 문제로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은 배수정이 아니다. 배수정은 오랫동안 체득한 대로 행동한 것뿐이다. 결국,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은 바로 검증이 되지도 않고, 오직 신선하다는 핑계로 배수정을 고용한 MBC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MBC의 또 다른 잘못, 바로 응원가를 부르는 가수 국적은 어디?

 

배수정의 국적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나는 TV 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나라의 승리 기원을 위해 올림픽 응원가를 부르는 가수가 바로 박정현과 김조한이었던 것이다. 다들 알겠지만, 이 가수들의 국적은 모두 미국이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자세히 따지지 않아도 그들이 방송에 나와서 혀 굴리면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이들은 분명 한국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들은 배수정의 한국어 구사 실력보다 더 떨어져 보이기도 한다.


©Daum


하지만, 이들은 단지 노래를 잘 부른다는 이유로 우리 나라를 응원하는 응원가를 부르고 있다. MBC지금 이순간이라는 제목의 올림픽 주제가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 가사를 보면 응원가나 마찬가지다. 한번 후렴구 가사 일부를 살펴보자.

 

“…간절히 바래왔던 이 순간, 모든 것이 이뤄질 그 순간이야. 우리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잖아…”

 

지금 외국 국적의 가수들이 위와 같이 우리 나라 선수를 응원하는 노래를 MBC는 고스란히 공중파에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외국인이기에 이들의 노래 속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이 아무리 열심히 부르고, 고음을 지르며, 현란한 기교를 부려도 마치 마음에 없는 칭찬과 응원을 듣는 것처럼 무미건조하게 들릴 뿐이다. 이것은 전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마찬가지다. 아니, 전세계 어느 나라도 우리 나라처럼 외국인에게 올림픽 주제가를 부르게 하지 않는다.

 

가까운 일본을 보자. 일본에서 일본계 한국인이 올림픽 응원가를 부르는 것은 절대 볼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미국에서 미국계 한국인이 올림픽 응원가를 부르는 것 역시 실현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금 한국계 미국인이 우리 나라 선수를 응원하는 응원가를 아무렇지도 않게 부르는 이런 황당한 상황이 우리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 어처구니 없게도 말이다이것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지 다음 내용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들은 엄밀히 따지면 외국인 노동자다. 물론, 배수정은 아직 우리 나라 노동자라고는 할 수 없다. 김조한과 박정현과 비교하면 배수정은 영국에 번듯한 직업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김조한과 박정현은 미국인으로서 비자를 받고 우리 나라에 와서 정기적으로 수익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신분상의 이유로 일정 기간마다 미국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와 동시에 이들은 우리 나라에서 벌어간 수익을 미국으로 가져간다. 당연히, 우리 나라 입장에서 보면 국부 유출이다. 결국, MBC는 국부 유출이 될 돈까지 주면서 외국인에게 우리 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올림픽 주제가를 불러달라고 청탁한 셈이다.


 

올림픽 방송하기 싫다면, MBC 정신 차려야

 

아무리 우리 나라가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졌다고 해도 외국인에게 우리 나라 올림픽 응원가를 맡기는 것은 말이 안된다. 아무리 그들의 인기가 많아도 마찬가지다. 전세계에 이런 황당한 일을 저지르는 곳은 어디에도 없으며, 이것은 영국 국적의 배수정을 영입한 것과 같은 MBC의 과실이다. 따라서, 이렇게 어이없는 실수를 계속하여 국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준다면, 국민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당장 MBC의 올림픽 방송 자격을 취소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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