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즉, 주식해서 돈을 잃지 않으려면 꼭 지켜야 할 일이다. 나도 가끔은 하지만 지금 말하는 것에 중독이 되면 자칫 잘못하면 영원히 주식 시장을 떠야 될 지도 모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큰 충격을 받아 결코 해서는 안 되는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주식 하면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그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미수금!
내가 서두에서 그렇게나 강조한 것은 바로 미수금을 쓰는 것이다. 미수금은 증권회사 입장에서 보면 캐쉬카우나 다름이 없다. 다시 말하면, 미수금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미수금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심리를 철저히 악용한 그런 정책이다. 보통, 개인들은 주식을 산다. 단순히 사면 괜찮겠지만, 일부 개인들은 단기매매를 주로 한다. 즉, 하루 사고 하루 파는 혹은 조금 더 위험이 있겠지만 전 날 사고 다음날 아침에 파는 것을 말한다. 이런 투기에 가까운 매매 방식에 종종 쓰이는 것이 바로 미수금이다.
사실, 미수금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그냥 안전하게 자기가 가진 돈을 가지고만 주식거래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개인들은 일확천금을 노린다. 즉, 하루에 가능한 한 큰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미수금을 사용하면 이들이 원하는 목적을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미수금 사용은 개인에게는 자칫 끝도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사실, 주식해서 망했다 혹은 집까지 날렸다 등의 볼멘소리를 하는 것도 선물, 파생 등 위험한 곳에 투자한 사람들도 있지만, 미수금을 잘못 사용해서 그런 경우도 많다.
만약 미수금을 쓰면서 자주 돈을 벌게 되는 경우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실력을 맹신하게 되어 미수금을 쓰는게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날에는 그야말로 ‘한방에 훅’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수금이 무엇이길래 이렇게까지 말하나
미수금은 말 그대로 투자할 돈이 모자란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이다. 미수금에 대한 자세한 제도는 각 증권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미수금은 마치 일수와 같이 높은 대출금리가 특징이다. 예를 들어, 오늘 주식을 살 때 미수금을 껴서 샀다면, 그 미수금만큼 오늘 혹은 3일째 되는 날까지 팔던지 아니면 증권회사에 그 금액만큼 입금을 해야 한다.
만약, 미수금을 당일 갚지 않을 경우, 보통 한 달간 미수금 사용 금지 등의 제재가 있고, 만약 3일째 되는 날까지 미수금을 갚지 않을 경우 가지고 있는 주식을 증권회사 임의대로 하한가에 일제히 미수금 금액만큼 팔아 치운다. 무서운 것이 바로 이것이다.
종종 개인들은 미수금을 쓰면서 급등주를 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큰 돈을 벌 수도 있지만, 자기 마음대로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렇게 증권회사에 의해 반대매매가 들어간다. 하한가로 팔리기에 기존 손실에 15%의 손실이 더해지는 셈이다. 보통 이렇게 되면 또 투자할 의욕도 없고, 다시 주식판을 쳐다보기도 싫어지는게 사람 심리다.
물론, 미수금은 잘만 사용하면 안전하게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레버리지 방식이라고 해서, 헤지펀드, 일부 투자은행 등은 돈을 빌려 이런 식으로 해서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야말로 주식을 전문으로 하는 투자자들이지만, 절대적 약자인 개인들이 미수금을
사용하는 것은 울면서 증권회사에 돈을 갔다 바치겠다는 말과도 같기에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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