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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견

에어백이 장착되는 요즘 자동차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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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 기술은 점점 발전되었다. 지금 생산되고 있는 어떤 차라도 70년대 생산되던 포니 자동차보다 좋다. 엔진은 물론이고, 승차감도 물론 더 좋다. 시트도 편리하고, 내구성도 더 좋은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지금 생산되고 있는 어떤 자동차라도 포니 자동차가 생산되던 시절의 자동차보다 더 안전해졌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이전보다 차체도 더 튼튼해졌고, 제조 기술도 좋아져 더 짜임새 있게 차를 만들기 때문이다. 게다가, 생명을 보호하는 에어백이란 것은 예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다. 그리고, 이런 에어백도 앞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 쪽에도 있으며, 어떤 자동차는 사고 날 경우 에어백이 운전자 온몸을 감싸는 자동차도 있다. 어떤 사고가 나도 인명을 구하고자 하는 장치가 지금 개발되고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점점 안전성이 강화되는 자동차에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자동차의 안전성과 운전 습관의 관계 

예전에는 사소한 자동차 사고가 발생해도 운전자의 생명이 위험했던 시절이 있었다. 작은 사고라고 안전성이 약했던 그 옛날의 자동차들은 쉽게 파손이 되었고, 그 안에 있는 사람의 생명을 쉽게 위협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요즘 자동차들은 더욱 안전해졌고, 그만큼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능력 또한 좋아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 제조기술이 발달되었다. 간단히 말해, 예전보다 자동차 용접을 더 잘한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는 사람이 직접 용접을 했지만, 요즘은 기계가 다 하는데, 당연히 사람보다 기계가 더 낫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 자체 안전 장치가 많이 개발되었다. 급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ABS 시스템, 역시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핸들 조작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등 자동차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찰나에 안전을 위한 부수적인 장치가 많이 개발된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에어백이다. 이미 에어백은 자동차 사고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인 장치가 되었다. 따라서, 요즘 자동차에 에어백이 없는 자동차가 드물고, 심지어 모든 좌석에 그리고 위험 가능한 모든 부분에서 에어백이 튀어 나오도록 설계되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이제 왠만하게 큰 자동차 사고가 아니라면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온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점점 안전해지는 자동차로 인해 사람들은 반대로 운전을 험악하게 할 수 있다. 원래 험악하게 했던 사람도 개선의 노력을 보이지 않고, 안전하게 운전하던 사람들도 긴장이 풀려 안전운전에 소홀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이들은 소위 말해서 왠만한 자동차 사고로 죽지 않으니, 안전 운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자동차 보험도 여기에 한 몫을 했을 수도 있다. 사고가 나면 보험금도 나오고, 운전자도 별로 심각하게 다치지 않기에 안전운전보다는 속도감의 스릴을 즐기려는 남성 운전자가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아직 미숙한 여성 운전자들도 어디서 자신감이 생겼는지 자동차를 집 밖으로 몰고 나올 수도 있다. 어쩌면, 지금 이들 모두 더욱 안전해진 자동차에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맡겨도 된다는 판단을 내리고 그렇게 운전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문제는, 에어백 등 자동차 안전 장치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큰 사고가 나면 여전히 사람 목숨을 지키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동차 기술이 좋아지고 안전해졌다는 생각에 작은 방심이 큰 사고를 유발한다. 점점 자동차가 안전해질수록 사람들은 방심하게 되고, 이런 방심이 작은 사고가 아닌 큰 사고를 유발해 결국 목숨을 앗아가는 결과로 이끄는 것이다. 아래 통계(저작권 문제로 삭제되었음. 직접 검색하길 바람)를 보면 알겠지만, 자동차 안전 관련 기술은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발전되었는데, 교통사고 사상자는 전혀 줄지 않았음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에어백의 옵션화와 자동차 회사의 꼼수 

사람들은 에어백이 사고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마법의 장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 사고가 나더라도 에어백만 있으면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물론, 사람들이 이런 인식을 갖게 된 것은 자동차 회사의 역할이 컸다. 이것이 처음 나왔을 때, 광고를 하면서 에어백이 있는 차량을 사야 안전하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당시 광고했던 에어백은 모두 일반에어백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스마트(Smart) 에어백 그리고 어드밴스드(Advanced) 에어백으로 점점 진화된 것이다. 한마디로, 에어백이 점점 안전성 측면에서 크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나중에는 울트라 어든밴스드(ultra-Advanced) 혹은 슈프림 (Supreme: 최고의) 에어백으로 더욱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이름들은 내가 작명한 것이다. 현재 이런 이름의 에어백은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에어백이 점점 발전되고, 사람들은 에어백이 꼭 있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현실 속에 자동차 회사는 이것을 악용하여 돈을 더 벌려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좀 더 성능이 좋아진 에어백을 만들고 이것을 부착하게 하여 더 큰 돈을 버는 꼼수를 부리게 된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비난 받아 마땅하다. 첫째, 자동차 회사의 에어백 옵션 판매는 마치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팔아 담배에 중독시킨 후 평생토록 담배를 피우게 만들어 담배 회사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전략과 아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 처음에 에어백이 뭔지도 몰랐던 사람들은 자동차 회사로 하여금 그 효과를 알게 되고, 그 효과에 중독되어 지금 에어백을 옵션으로라도 원하는 그런 현실까지 온 것이다. 흡연자가 흡연에 그 어떤 효용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끊지 못하고 계속 피우는 것처럼, 실제로는 사상자의 숫자를 줄이지 못하고 있는 에어백에 중독되어 자동차를 구매할 때마다 소비자들은 옵션으로라도 그것을 장착하고자 고민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두번째, 바로 생명을 담보로 돈을 요구하는 꼼수다. 자동차 회사들은 에어백이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믿고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전보다 에어백 성능이 개선되었으니 지금 자동차 회사들은 돈을 더 내라고 소비자에게 요구하기 이르렀다. , 생명을 지키고 싶으면 돈을 내서라도 좋은 에어백을 사서 부착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위의 통계를 봤듯이, 에어백이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렇게 생명을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사람의 생명을 매개로 자동차 회사들은 지금 에어백이란 것으로 돈을 더 벌겠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요약. 
 

자동차는 점점 더 발전되고 첨단화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다양하게 강화되었고, 실험을 통해 그것을 입증했다. 하지만, 자동차 자체는 안전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막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인명 피해를 막지 못하면서 자동차 회사는 에어백 옵션 판매로 돈을 벌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 그리고, 운전자들도 이런 안전 장치만 있으면 괜찮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아무리 자동차가 더 좋아지고 혹은 더 안전해지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운전습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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