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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견

아무도 말하지 않는 모유 수유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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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는 갓 아기를 낳고 나면, 모유만 줘야 하는지, 모유와 분유를 섞어서 줘야 하는지 그리고 만약 모유와 분유를 섞어 주겠다고 결정했다면 얼마의 비율로 섞어서 줘야 하는지 항상 궁금하다. 게다가, 도대체 얼마의 기간 동안 모유를 줘야 하는지도 항상 궁금해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은 모두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여성은 모유량이 많고, 어떤 여성은 현저히 적다. 그리고, 수유시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 여성도 많다. 따라서, 모유 수유에 대해 궁금하다면, 그저 자신의 몸이 받쳐주는대로 하면 된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로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치인 것이다.

 

하지만, 젊은 아기엄마들이 이러한 정답 없는 걱정에 집착하는 나머지 진짜 중요한 것을 잊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모유 수유에 있어 진짜 중요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불편한 진실인 만큼 일부 사람들에게 불편하게 다가갈 수 있음을 미리 알리는 바이다.


 

모유의 구성 성분은 어떻게 될까

 

젊은 엄마들은 아기에 모유를 먹이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그래서, 그 구성성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겨우 한다는 생각이, 모유니까 우유와 비슷한 성분이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 혹은 언론에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아기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 그저 먹이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유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물질 혹은 포함되서는 안될 물질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이 물질은 절대 아기에게 도움이 될 리 없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모유에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종류의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아직도 어리둥절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무슨 모유에 독성물질이 포함되었냐고 반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이것은 10년 전부터 해외 연구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문제다.

 

1999년 영국의 인디펜던트 일간지는 모유에 350가지의 독성물질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 중에서도 독성 물질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다이옥신과 폴리염화비페닐(PCB) 물질도 발견했다. 영국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이 보고서에서는 특히 다이옥신인 경우 아기가 모유 수유를 통해 기준량의 42배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것은 영국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 환경실무그룹(EWG, 환경연구단체) 2005년 즈음에 산모 20명의 모유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독성 난연제 성분을 발견하기도 했다. 이 난연제 성분은 플라스틱에 포함된 것으로, 플라스틱이 가열되어 연소되는 것을 막는 물질인데, 아기가 이 물질을 섭취할 경우 학습장애, 주의력 장애, 집중력 저하, 기억 장애 등의 신경장애를 발생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은 비단 외국 산모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나라도 경제 발전을 이뤄 서구 사람들과 비슷한 생활 습관을 가지게 되었기에 결코 우리 나라 산모들도 안전지대에 살고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독성 모유가 생긴 이유

 

이렇게 순수함의 상징처럼 하얗기만 한 모유는 그 안에 아기에게 해로운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환경 오염이다. 우리들은 공기가 없으면 살 수 없는데, 공기는 점점 오염되어 간다. 그래서, 공기는 공장, 자동차 매연가스 등에서 나온 수도 없이 많은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물질은 모두 체내에 축적이 된다. 먹는 것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옛날보다 요즘 먹거리는 상대적으로 더 오염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가령, 채소에는 농약을 치고, 축산물에는 성장촉진제를 먹인다. , 이 모든 것이 축적되어 마지막 단계의 소비자인 인간에게까지 전달되는 것이며, 이 물질은 결국 여성 체내에 축적되었다가 수유 때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둘째, 바로 여성들의 생활 습관 변화다. 특히, 요즘 여성들은 담배를 피운다. 담배에는 자세히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의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보통 남자 혼자 담배를 피웠는데, 이제는 남녀 모두가 담배를 피우면서 아기에게 전달되는 독성의 양이 두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서까지 남녀평등을 논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것은 흡연으로 인해 아기가 이전보다 훨씬 더 강한 독성 모유를 지금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모유대신 분유를 좋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담배를 피웠다면...

 

아무리 모유에 독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유 대신 분유를 선택하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일단, 분유에는 모유보다 더 많은 독성을 가지고 있다. 분유는 일단 화학적으로 제조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유는 독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좋은 물질이 분유보다 더 많이 들었다. 아기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성장 발달에 더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독성 때문에 모유를 수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발효음식으로서 우리 몸에 좋은 김치가 맵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 먹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

 

하지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아주 오래된 속담이 있다. , 산모가 독성 물질을 많이 섭취할수록 모유에는 독성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모유를 먹는 아기는 그 독성 물질을 그대로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환경 오염에 노출되는 것은 막을 수 없겠지만, 최대한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독성 물질에 노출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에, 여성들이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스스로 독성 물질에 노출시키는 셈이며, 체내에 쌓이도록 돕고 나중에 모유 수유할 때 니코틴, 다이옥신, 타르, 아세톤 등 발암물질을 그대로 아기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전에 담배를 많이 피운 여성이라면, 절대 모유 수유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물론, 여기서 담배를 많이 피운 여성의 명확한 기준은 없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하루에 한 개피씩 피운 여성도 나는 담배를 많이 피운 여성이라고 본다. 하루에 한 개피면 1년에 365개피다. 1년에 담배 18갑 정도, 2년이면 36갑하고도 반갑을 피웠다면, 이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 것이다.

 

결국, 모유를 먹일까 분유를 먹일까 혹은 모유를 얼마의 기간동안 먹일까 고민하기 전에 먼저 아기에게 담배맛 모유를 먹이게 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한다. 이러한 고민 없이 다른 산모가 모유 수유한다고 해서 자기도 무작정 모유 수유하겠다는 생각은 이제 막 태어난 아기에게 참으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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