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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국&미국대학교

2009년 영국 최고(最高)의 대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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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타임지(The Times)에서는 영국 대학교 순위를 발표합니다. 오늘도 축구 기사를 보러 왔다가 한번 Education 섹션에 와서 한번 훑어 보다 이렇게 글을 씁니다^^

국에 관심 있는 분 혹은 영국 유학을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 모두 영국 대학교 순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기 전에 저도 그랬고, 서열과 순위를 중시하는 한국 사회에서는 어쩌면 당연하죠.

 

타임지가 뽑은 영국 최고의 대학교는 역시 두 학교 중 결정이 났습니다. 옥스포드(Oxford)와 캠브리지(Cambridge) 대학교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이 중 옥스포드가 2009년 1위로 결정되면서 7년 연속으로 1등을 했다고 하네요. 15년 전 처음 타임지가 영국 대학교 순위를 매길 당시 캠브리지가 1등을 했는데, 2000년 대 들어서 옥스포드가 간발의 차이로 앞서갔다고 합니다. 2009년에 보니 그 차가 조금은 늘어난 것 같네요.

 

이 들 학교는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대학교입니다. 그에 따라, 여느 영국 내 대학교와는 달리 까다로운 지원 방식을 가지고 있죠. 학사는 인터뷰까지 봐야 되고, 대학원은 최소 지원서만 3장을 써야 하는 등 확실히 까다롭고, 요구하는 사항이 많습니다. 물론, 요구한 것을 다 갖추었다고 해도, 지원한 이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경쟁률을 뚫었다 하더라도, 졸업을 위해 또 머리를 싸매야 하죠. 보통, 영국 대학교는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렵다고 하지만, 이 두 학교는 입학과 졸업 모두 어려운 학교입니다. 진정 공부를 즐길 줄 아는 자가 가는 학교인 셈이죠.

 

런던에도 이 두 학교 버금가는 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임페리얼 컬리지(Imperial College)와 런던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입니다. 임페리얼은 1999년도 타임지 선정 대학교 순위에서 옥스포드를 제치고 영국 대학교 2위까지 오른 적도 있습니다. 이 후 항상 영국 대학교 톱3에 랭크되어 있죠. 공대(Engeering) 명문이지만, 최근에는 경영 쪽으로 투자를 많이 해, 현재 타나카 비즈니스 스쿨(Tanaka Business School)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공대만 따지면, 영국에서 최고일 것입니다. 반면, 런던정경대는 사회 과학(Social Science)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언론, 경제, 재무, 법, 정치학 쪽으로 유명하죠. 하지만, 경영학과 혹은 MBA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영국 내 대학교 순위는 항상 톱4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 둘 다 런던 대학교(University of London)의 일원입니다.



영국 대학교 톱 4가 영국의 최고 대학교 반열에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톱5라고 단정지으면 좋겠지만, 공교롭게도 5 자리는 매년 그 주인이 바뀌죠. 그 대학교가 지난해에 어떠한 활동(지출 등)을 하고, 성과(리서치 등)를 거두었는 가에 따라 항상 다르죠. 제가 있을 당시 UCL 5위였는데, 지금 보니 7위까지 내려갔네요.

더 타임즈 가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씩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