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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주식 예수금, 인출가능금액 등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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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종종 내 돈이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증권 시스템이 왜 이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좀 어렵게 만든 것은 분명합니다.

예수금 같은 것도 어떻게 보면 이 시스템의 폐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새 흔히 말하는 적폐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모두에게 이해가 쉬운 용어가 있음 좋잖아요.

여하튼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식 예수금, 인출가능금액 등 쉽게 알려드립니다.

 

 

 

 

우선 예수금은 자신의 돈이라고 보면 됩니다.

처음 주식계좌에 돈을 넣으면 여기 예수금 금액으로 뜹니다.

가령 100만원을 넣으면 예수금 100만원으로 나온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예수금이 주식을 사면 조금 이상해집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것이죠.

 

 

 

 

 

헷갈리는 이유는 증권시스텀은 3영업일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처음 주식을 살 때는 증거금만 있음 매수가 됩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100만원 예수금을 가지고 100만원짜리 한주를 산다고 해봅시다.

그런데 이 주식이 증거금 40%이라고 합니다. 

각 주식마다 증거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증거금 40%짜리 주식을 매수하자마자 예수금 100만원에서 40만원만 빠져나갑니다.

 

 

 

 

그렇기에 자신은 주식을 분명 100만원을 샀는데 여전히 60만원이 계좌에 있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이게 주식 초보자들이 자신들의 잔고를 볼 때 가장 흔히 하는 착각입니다.

분명 100만원짜리 1주를 샀고, 또 주식 잔고에 100만원짜리 주식이 있는데 아직도 60만원이 남아있다니?

그 돈은 3일 뒤에 다 빠져나갑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증권시스템이 3영업일 결제 시스템입니다.

 

 

 

이 말은 반대로 말하면 100만원짜리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사실 40만원만 있어도 된다는걸 말합니다.

나머지 60만원은 3일 뒤에 입금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식초보자들은 우선 100만원이 있고 나서 100만원을 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 이 때문에 더욱 착각을 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이 예수금이 더욱 헷갈리는 이유는 그 아래 인출가능금액이 있기 때문입니다.

왠지 단어부터가 지금 당장 인출가능할 것처럼 해놓았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인출가능금액은 60만원으로 나옵니다.

100만원을 가지고 100만원짜리 1주를 샀는데 60만원을 인출할 수 있다니..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여기서 말하는 인출가능금은 바로 단순히 예수금에서 증거금을 뺀 수치입니다.

그러니 인출가능금은 말그대로 가능은 하지만, 3일 뒤에 다시 넣어야 합니다.

만약 넣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만약 이 60만원을 가지고 다른 주식을 사면 어떻게 될까요?

3일 뒤에 어쨌듯 60만원을 주식계좌에 넣어야 합니다.

이게 바로 미수거래입니다. 만약 추가 금액을 넣지 않으면 반대매매에 들어가죠.

 

이제 주식 예수금, 인출가능금에 대해 제대로 아셨나요?

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하고 난 후 실제 돈이 얼마나 있는지 알고 싶다면 D+2일 추정예수금을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