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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런던&해외 이슈

영국은 동전도 위조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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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영국이란 나라는 대단(?)합니다. 영국은 위조라는 것이 지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 동전까지 위조한다고 하네요. 영국 1파운드 동전의 가치는 한국돈으로 2000원 정도 하니, 우리 나라와 비교해보면 '동전1개=지폐 2장'이란 공식이 나옵니다. 동전 위조는 지폐보다 좀 더 쉽고, 위조 방지장치도 구식이어서 어쩌면 영국 파운드화를 타깃으로 삼은 위조범들의 머리가 어느 정도 좋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가장 큰 문제는 한 두개 동전이 위조가 된 것이 아니라 영국 내 통용되고 있는 전체 동전 중 2%에서 4%가 위조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또, 이것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그 가치는 3000만 파운드(600억원)에 이른다고 하니, 지금 영국 정부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경제 불황인데, 이 위조 동전을 적발하고, 다시 회수해서 처분하고, GDP 등 경제 지표도 다시 수정하고 하는 등등이 모두 꽁돈이 나가는 셈이거든요.

그럼 영국 위조 동전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동전에 있는 글자체가 희미한 것
2. 진짜 동전에 비해 위조 동전은 여왕 얼굴이 좀 더 위를 바라봄.
3. 자판기에 들어가지 않고, 자꾸 반환되는 것. 

제가 써놓고도 세번째는 좀 어이가 없네요. 저는 자판기 사용이 안되는 동전이라면, 그냥 투덜대고 직접 가게에 가서 원하는 물건을 살 거 같거든요. 만약, 위조 동전이라는 것을 알아도 경찰서 가는 대신 그냥 물건을 살 거 같습니다. 속으로는 좀 뻘줌하겠지만서도^^;

괜히 뻘줌할 수도 있으니, 유학생이나 런던에 잠시 머무는 관광객들도 동전을 건네 받을 때 위조 동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느쪽이 가짜일까요? 구별이 되나요? 답은 제 댓글에 있답니다^^        (c)런던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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