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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놀러와를 인터넷으로 다시 봤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걸즈어워드를 시작으로 나중에는 자신만의 비밀을 밝히는 등 두 아이돌 그룹 팬들이라면, 몇 번이라도 봐도 지겹지 않을 그런 프로였다. 다들 너무 귀엽고, 숨겨둔 끼를 발산하며, 어느 정도 솔직한 모습이 볼 만 했다. 한가지 수확이라면, 소녀시대는 TV에서 많이 봐왔는데, 카라의 토크쇼에서의 모습을 처음 봤다는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다.
누가 먼저 데뷔했고, 누가 선배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녀시대가 카라보다 토크쇼에 더 자연스럽게 보였다. 여러 대의 카메라에 적응한 액션들, MC가 물어볼 때 어떤 식으로 답변을 해야 재밌는지 혹은 MC가 유도한 그 상황에 알맞는 표정으로 CG 사용을 유도하기, 또 리액션을 과도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하는 것, 적절할 때 치고 들어와 순발력을 발휘하는 것 등 소녀시대는 그들의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 특히, 2부에는 카라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자유스런 토크쇼에서 소녀시대가 가진 방송의 연륜이 카라보다 더 많음을 맘껏 보여주었다.
소녀시대는 이런 모습이 너무 과한 나머지 방송에서 구설수에도 많이 올랐다. 태연의 라디오 구설수, 수영의 상상플러스에서의 구설수 등 모두 너무 의욕만 앞서서 그랬고, 놀러와에서는 편집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도 간간이 비쳤다. 너무 의욕만 앞세우지 않고 그런 방송 구설수에서 교훈을 얻었다면, 여자 아이돌 중 가장 방송에 많이 나올만한 그런 그룹이 되지 않을까 한다.
카라는 아직 방송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다. 강지영이나 구하라 라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 행동이 소녀시대보다 좀 더 자유분방한 모습이다. 자유분방한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간혹 팬들(특히, 경쟁 아이돌 팬들)이 보기에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딴지를 걸고 넘어질 그런 요소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나는 오히려 이런 면 때문에 카라는 소녀시대보다 아직 때가 덜 탄 순수한 그룹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직 방송에 쑥쓰러워 하고,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개인기를 주저하는 그런 모습이 아직 카라 자신들의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소녀시대는 소속사에서 잘 훈련된 개라고 하면, 카라는 소속사가 애지중지하던 애완견을 험한 세계에 갓 내놓은 것과 같은 느낌.
하지만, 소녀시대와 카라의 방송에 대한 연륜이 모든 멤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서현과 효연은 방송 토크쇼에 약간 주눅이 든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 놀러와를 다시 보니, 옆에 앉은 유리는 서현의 손을 가볍게 치며, 박수를 유도하고, 조그만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그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카라의 박규리는 선천적인 침착함인지 MC와 패널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방송에 아주 적합한 그런 캐릭터가 돋보이기도 했다.
한번 내 나름대로 소녀시대와 카라를 비교해 봤는데, 사실 이 두 그룹 모두를 바라만 보아도 기분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아저씨인가 보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누가 먼저 데뷔했고, 누가 선배인지는 모르겠으나, 소녀시대가 카라보다 토크쇼에 더 자연스럽게 보였다. 여러 대의 카메라에 적응한 액션들, MC가 물어볼 때 어떤 식으로 답변을 해야 재밌는지 혹은 MC가 유도한 그 상황에 알맞는 표정으로 CG 사용을 유도하기, 또 리액션을 과도하게 하지 않고, 적당히 하는 것, 적절할 때 치고 들어와 순발력을 발휘하는 것 등 소녀시대는 그들의 끼를 마음껏 드러냈다. 특히, 2부에는 카라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자유스런 토크쇼에서 소녀시대가 가진 방송의 연륜이 카라보다 더 많음을 맘껏 보여주었다.
소녀시대는 이런 모습이 너무 과한 나머지 방송에서 구설수에도 많이 올랐다. 태연의 라디오 구설수, 수영의 상상플러스에서의 구설수 등 모두 너무 의욕만 앞서서 그랬고, 놀러와에서는 편집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도 간간이 비쳤다. 너무 의욕만 앞세우지 않고 그런 방송 구설수에서 교훈을 얻었다면, 여자 아이돌 중 가장 방송에 많이 나올만한 그런 그룹이 되지 않을까 한다.
카라는 아직 방송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다. 강지영이나 구하라 라는 새로운 멤버가 들어온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그 행동이 소녀시대보다 좀 더 자유분방한 모습이다. 자유분방한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간혹 팬들(특히, 경쟁 아이돌 팬들)이 보기에 표정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딴지를 걸고 넘어질 그런 요소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나는 오히려 이런 면 때문에 카라는 소녀시대보다 아직 때가 덜 탄 순수한 그룹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직 방송에 쑥쓰러워 하고,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개인기를 주저하는 그런 모습이 아직 카라 자신들의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굳이 비교하자면, 소녀시대는 소속사에서 잘 훈련된 개라고 하면, 카라는 소속사가 애지중지하던 애완견을 험한 세계에 갓 내놓은 것과 같은 느낌.
하지만, 소녀시대와 카라의 방송에 대한 연륜이 모든 멤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서현과 효연은 방송 토크쇼에 약간 주눅이 든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금 놀러와를 다시 보니, 옆에 앉은 유리는 서현의 손을 가볍게 치며, 박수를 유도하고, 조그만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그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카라의 박규리는 선천적인 침착함인지 MC와 패널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방송에 아주 적합한 그런 캐릭터가 돋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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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한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런던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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