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의견

매일 먹는 배추 김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이유

반응형

우리 나라 고유의 음식, 배추 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도 가끔 먹고는 있지만, 먹을 때마다 김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이야기를 이번에 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중심 내용은 바로 우리가 매일 먹는 배추 김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럼 왜 내가 김치가 건강에 나쁠 수 있다고 말하는지 그 논리를 한번 보자.


 

먼저, 인간의 확고한 고정관념부터 깨트려 보자.

 

우리 전통 음식이라는 것에 비판을 하고, 그것을 이해하려면 우선 고정관념부터 깨트려야 한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고정관념 속에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면서 그저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믿고, 따라하고, 생각하고 한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깨트려야 할 고정관념이 있으며, 이것은 확실히 깨트려야 한다.

 

중세 시대에는 지구가 아닌 태양이 돈다고 주장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또한 그것을 아주 오랫동안 믿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 믿음은 지구가 중심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들어났다. 또한, 우리의 먼 조상이 원숭이라고 말했을 때, 중세 시대 사람들은 모두 그 사람이 모자란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렇게 모자란 사람이라고 비난 받아야만 했던 사람은 바로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이었다. 물론, 아직까지 지구가 6천년의 역사 밖에 되지 않으며, 진화론이 아니라 어떠한 신이 창조를 했다는 창조론을 믿는 사람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지만, 고정관념 속에 중세시대를 사는 것과 같다.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김치에 대한 우리 나라 사람들의 고정관념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치가 우리 나라 음식이니 당연히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을 이해했다면 이제 김치가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다음의 유연한 생각으로 전환해 보자.


 

김치가 건강에 나쁠 수 있는 이유

 

여기서 말하는 김치는 우선 가장 널리 사람들이 먹고 있는 새빨간 배추 김치를 말한다. 그렇다면, 왜 이 배추 김치가 건강에 나쁠 수 있다고 하는 것일까.

 

우선,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여기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가 바로 소금인데, 이 소금은 바로 나트륨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나는 김치 속 나트륨 함량이 그 어떤 다른 식품보다 많다고 장담할 수 있다. 예전 우연히 김치를 담그는 것을 봤는데, 들어가는 소금의 양만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김치 속 나트륨 함량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 언론에서 나트륨 함량을 줄여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면서 햄, 젓갈, 깻잎 등의 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하지만, 역시 김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다. 같은 나트륨으로 만들어졌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지금 우리 나라의 김치에 대한 연구를 보면 모두 긍정적인 효과만을 말해주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연구 결과는 모두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에 따라, 이제까지 나는 김치가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뉴스나 그 어떠한 얘기들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이것은 영국의 철학자이자 과학적 방법론에 크게 기여를 한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이 말한 확증편향의 오류의 전형적인 예가 된다. , 우리 나라 사람들은 김치가 건강에 좋다고 믿고 있는 생각을 뒷받침해줄 만한 증거나 예시는 눈에 불을 켜고 찾으려고 하는 반면, 김치가 건강에 조금이라도 문제를 일으킨다는 증거는 애초에 거들떠 보지도 않으며 도리어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 나라 현재 상황은 마치 중세 시대에 지구가 돈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따돌림 당하고, 심하면 그 어떠한 권력에 굴복해야 했던 것처럼 김치에 대한 다른 생각을 전혀 존중해주지 않는 분위기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김치는 지금 우리 나라에서 천년 넘게 먹고 있는 음식이다. 태양이 돈다는 등의 중세시대의 잘못된 믿음을 그 당시 사람들이 천년 넘게 믿었던 것처럼 지금 현재 우리 나라 사람들은 김치에 대한 똑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치가 건강을 해치는 것은 바로 한국인의 밥상 문화 때문!

 

김치 속 들어가는 소금의 양은 엄청나며, 그리고 그 소금이 천일염이든 그냥 일반 소금이든 상관없이 모두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천일염을 쓴 배추 김치는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마치 다이어트 콜라가 일반 콜라보다 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마디로, 그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배추 김치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우리 한국인의 밥상문화 때문이다. 밥상에는 김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령,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의 찌개류, 젓갈류, 생선, 다른 나물류 등도 많은 것이다. 당연히, 이런 다른 반찬에 김치까지 먹으면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게 되며 건강에 나쁘다.

 

게다가, 거의 모든 한국인이 라면을 먹는 방식을 보면 얼마나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아무도 라면 하나만 달랑 먹는 사람은 없으며, 거의 90% 이상의 한국인들은 라면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이다. 하지만, 라면과 김치를 같이 먹는다는 것은 그냥 나트륨을 덩어리로 섭취하는 것과 다름없다. 라면 하나와 김치는 전체 하루 동안에 섭취해야 할 나트륨을 모두 충당하고도 남는 것이다.

 

따라서, 라면을 먹고 싶다면, 라면 하나만 먹는 것이 나트륨 섭취를 그나마 줄이는 길이다. 물론, 내가 이런 말을 한다고 식습관을 바꿀 한국인은 별로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중세시대 태양이 아닌 지구가 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을 때도 그것을 쉽사리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한동안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사회는 점점 변화할 수 밖에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이미 우리 나라 위암 발병률은 압도적으로 세계 1위이며, 이렇데 두려움의 대상인 이 위암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다. , 소금에 의해 짤 수 밖에 없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접하고 있는 이 김치가 지금처럼 우리 나라 위암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완전히 배제하는 모습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끝으로,

 

인간은 그렇지 않은 사실을 그렇다고 믿곤 한다. 그것도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믿을 수도 있다. 이제 주변 사물과 현상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것 보다는 주변의 작은 것이라도 한번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자. 작지만 이런 색다른 시각이 산업혁명을 이뤘고, 르네상스를 이뤘으며, 종교 혁명을 이끄는 바탕이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세상을 바꾸란 소리는 아니다. 그저 최소한 잘못된 것이 있다면 하루빨리 바꿔야 옳다는 것이다.



아래 손가락 View On 눌러 주시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