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Motto: With United Powers
최근 리서치가 좋아졌단 평가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Queen Mary에 대한 전반적인 언론 평가가 아주 후한 편은 아닙니다. 영국 대학교 랭킹은 30~40위에 위치하고 있어 리서치를 제외하고는 영국의 평균적인 퀄리티를 제공하는 학교로 언론들은 평가하고 있죠.
취업은 잘 되는 학교로 명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한 언론사에서는 Queen Mary가 LSE 다음으로 런던에서 취업이 잘 된다는 평가도 했더군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데는 모르겠지만 Imperial College보다는 확실히 고용인의 선호도가 더 작다는 생각입니다.
Queen Mary의 리서치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아직 런던 대학교의 LSE, IC, UCL, RH, SOAS와는 아직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영국 전체 대학교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티칭도 별다른 강점이 없이 평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끔 들리는 얘기로는 Queen Mary의 가장 큰 문제는 세미나 교실에 학생들이 너무 많고, 선생님들은 인도계 출신이 많아서 유학생들에게는 영어 듣기가 힘들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학교 명성은 중간 정도입니다. 최근 10년간 학교 순위를 보면 역시 30위권에 머물러 있죠. 졸업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많이 퍼졌지만, 그다지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학비는 10000파운드 가까이 하고, 런던 생활비까지 합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위에서 말한 중간 정도의 명성도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형성된 명성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한국으로 돌아 올 유학생들에게는 별로 큰 힘이 되지 않을 듯 하네요. 이제는 런던대학교(University of London)라고 하면, 한국에서 조금 더 우대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제 런던대도 여러 곳인지 아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Queen Mary의 메인 캠퍼스인 Mile End 지역과 두번째로 큰 Whitechapel 지역은 다소 위험한 지역입니다. 이들 캠퍼스의 가까운 곳에는 카운슬 하우스가 많고, 영국 친구들이 흔히 말하는 게토(Ghetto)지역이 학교 주변을 둘러 싸고 있죠. 낮에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집에 가는 길은 절대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그런 지역입니다. 사실, 해만 지면 이 지역에서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답니다.
헬스장, 도서관, IT 등의 시설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많이 모자른 편이고, 도서관은 소음 지수가 다소 높으며, 도서량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네요. 개인적인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평균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 언론에 노출된 Queen Mary의 모습은 어느 정도 긍정적인 편입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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