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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D-58 점점 기대되는 카투사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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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투사 입대가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 친구들 만나고, 블로그도 하고 그러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듯. 특히, 블로그는 또 온라인상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에 오프라인 친구들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가는 듯 하다.

두 달채 남지 않은 지금, 카투사 입대 웬지 기대된다. 이러면, 안되는 것 같지만, 무슨 소풍 가는 느낌이다. 아마,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익숙해져서 얼릉 다른 환경에 쏙 빠져 버리고 싶어하는 나의 마음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하는 그런 성격도...고등학교 시절 맨날 책상앞에 앉아 공부하다 어쩌다 한번 수학여행이라도 가는 날이 다가오면 들뜨는 것처럼 지금 들떠 있다.

물론, 카투사 준비는 하고 있다. 등산도 시작했다. 보통 등산이 아닌, 뜀박질 등산이다. 앞산 봉우리까지 시간을 재고, 하루하루 그 시간을 단축하려고 한다. 지금 1주일째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살이 빠지고 있는 기분이다. 군대가서 다시 살을 찌울 것이란 계획을 세워났는데, 친구 말로는 불가능하단다. 카투사 음식 먹으면, 살 많이 찔거 같은데, 내가 영국 갔다와서 20킬로 찐 것처럼. 무슨 요요현상처럼 지금은 귀국후 다시 15킬로 빠졌다. 암튼, 카투사가서 살을 찌우냐 더 빠지느냐...지금 이것이 문제다. 거기서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가정하에.

생각해보니, 카투사가 다른 현역과 다르기 때문에 또 내가 빨리 가고 싶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음...지금은 카투사가 되었으니 이것은 고민할 필요도 없겠다.

암튼, 지금 이 순간. 날씨도 1주일 연속으로 햇빛 쨍쨍한 이런 날. 하루 빨리 카투사가고 싶은 마음이다. 얼릉 몸을 이리저리 굴리며, 동기들과 땀 좀 흘리고 싶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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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희안하고도 재밌는 최신 소식( 이슈), 런던의 명소, 거리, 공원 소개(런던/영국 명소), 런던 적응기, 런던 유학 생활 등 유학 생활에 관한 개인적이지만 도움될 만한 이야기 소개(런던 생활), 프리미어리그를 직접 관람한 이야기, 영국 축구장 방문기, 사진 그리고 뉴스(프리미어리그),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했던 영국 대학교의 모든 것(영국 대학교), 영국 경제와 사회를 바탕으로 한 한국 경제, 사회에 대한 나의 코멘트와 진단(영국과 한국 경제, 영국과 한국 사회) 그리고 에핑그린의 다이어리에서는 카투사 군대 입영기, 일상 생각, IT 등 관련 정보와 공부 자료 등을 담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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