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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제주여행 중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갔답니다.
여기서 제주비엔날레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여러 예술작품도 구경하고 비행장 구경도 하고~
나름 유용하고 보람찬 시간 보냈답니다.
여기가 알뜨르비행장~~~
지금은 비행장이 아니구요.
밭이랍니다.
알뜨르비행장은 일제시대 일본이 만든 비행장.
지금은 다시 밭으로 돌려놨어요.
비행장 이전에도 여긴 밭이었거든요.
비행장이었던 증거.
바로 저 비행기 격납고입니다.
여기에 20개 정도의 격납고가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흔적이죠.
지금 격납고 안에는 제주비엔날레 행사 때문에 이런저런 조각상 내지는 조형물이 있답니다.
다 뜻이 있다고 하는데 예술가의 생각은 도통 이해를 못하는지라ㅋㅋㅋ
그냥 이런게 있나 보구나 합니다ㅋㅋ
철로 만든 비행기도 있구요ㅎ
그 철에 노란색 리본을 단 모습~
그냥 별 뜻 없이 만든거 같죠?ㅎㅎㅎ
저는 여기 풍경을 보고 완전히 반했어요.
제주도에 이런 평야(?)가 없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평야가 참 멋졌습니다.
저기 산방산 그리고 그 뒤에 한라산이 보이잖아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제주비엔날레를 위한 거대 소녀상.
소녀 손에는 새가 한마리 앉아 있는 모습.
이건 노란 화이어볼??
바람 불면 저기 노란 리본들이 막 움직이는데요.
저는 노란 화이어볼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냥 멀리서 보면 계란 노른자 같기도 합니다ㅋ
만든 의도가 따로 있겠지만 원래 예술작품이 해석 나름아닌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