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성남비행장을 지나칠 일이 있었는데요.
많이 보던 모습이 제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여기에 미군부대가 있는거 같아요.
제가 카투사로 근무해서 미군부대 특징을 알거든요.
바로 아래 특징인데요. 계속 읽어보면 아실겁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발견한 물탱크.
미군부대는 무조건 물탱크가 있답니다.
저기 빨강과 흰색으로 된 물탱크가 보이시죠?
이게 미군부대의 특징ㅎㅎㅎ
오랜만에 보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카투사 제대한지도 이제 4년도 넘었네요ㅎ
아참, 미군부대마다 저 물탱크가 있는 이유가 있어요.
이게 군사기밀이 될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미군들은 우리 나라 물을 믿지 않아요.
우리 나라 물이 더럽다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 나라 물을 북한이 쉽게 오염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
가령, 북한에 생화학무기가 있는데, 이걸로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북한의 위협에 좀 무디지만, 미군은 안 그렇습니다ㅎ
암튼, 멀리서만 봐도 미군부대가 있는지 알게 되어서 반갑더라구요.
성남비행장에 미군부대가 있는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옆을 지나간적은 처음.
사실, 우리 기수 카투사가 여기로 배치된 사람은 없거든요.
그 때는 거의 평택으로 많이 갔었는데ㅎㅎㅎ
여기에 카투사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미군 부대에 카투사가 없는 곳은 거의 없으니 적게나마 있을 듯..
암튼, 아마 저 물탱크 뒤의 건물은 배럭인거 같아요.
딱 봐도 배럭처럼 생겼네요ㅎ 근데 저 배럭은 엘리베이터가 있어야 겠어요.
얼핏봐도 10층 높이는 되는 듯 합니다ㅎㅎㅎ 제가 있던 곳은 5층이었는데ㅎㅎ
확실히 미군부대 느낌이 납니다.
여기서 미군부대의 또 다른 특징.
미군은 우리 나라 군대처럼 군인이 문을 지키지 않습니다.
사설 경비업체가 지켜요. 그래서 바깥에 서서 나올필요도 경례를 할 필요도 없죠.
사설 경비업체를 쓰는 이유요?
그건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그건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쓰도록 할게요ㅎ
(다음에 쓰겠다고 하면서 안 쓴게 많다는게 함정ㅎㅎㅎ)
카투사 제 다른 글 많으니까요. 한번 읽어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