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제주 배편이 있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데요.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인천에서 가는게 있었는데요.
지금은 세월호사건 때문에 없어졌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서울이나 수도권 사는 사람이라면 목포에서 가는게 가장 편해요.
당연히 목포항으로 가야겠죠?
목포항이 여러군데 있거든요.
제주도는 목포항국제여객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제주도가 국제도 아닌데 여기로 가야 하나? 라고 헷갈릴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여기서 갑니다. 이름만 '국제'에요.
우선 목포 제주 배편은 2가지 배가 있어요.
산타루치노호랑 씨스타크루즈호인데요.
우선 가격이나 시간 같다는 사실 말씀드릴게요.
둘다 타본 경험상 내부구조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크기도 비슷해서 어느게 더 좋다 이렇게 말씀드릴수 없어요.
산타루치노는 목포에서 제주도 오전 9시에 출발합니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새벽 12시30분에 출발해요.
산타루치노호는 매일 운행, 씨스타크루즈호는 일요일 새벽에 쉽니다.
가격은 방 종류 및 크기에 따라 달라요.
저는 1인실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다인실도 있구요. VIP룸도 있습니다.
일반실은 32300원이구요. 1인실은 58700원!
가족단위로 오는 분일 경우 패밀리룸이라고 따로 있거든요.
가격이 19만원~37만5000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외 스위트침대실(2인) 183400원, VIP룸(2인) 30만원입니다.
만약 목포 제주 배편으로 차를 가지고 간다면요.
차 실는 비용은 따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이 비용 역시 차 종류 및 무게 등에 따라 달라요.
배편 예약하실 때 직접 문의해보세요.
외제차인 경우는 더 비싸답니다.
아침 일찍 가서 배를 탔답니다.
아침에 뜨는 배는 위에서 제가 뭐라고 했죠?
네 맞아요. 저는 산타루치노호를 탔어요~ㅎ
아침 가을 하늘 뭉개구름이 멋지더라구요.
제주도까지는 거의 5시간 정도 걸린걸로 기억해요.
배 타고 구경 조금 하다가 잠을 자서 헷갈리네요ㅎㅎ
제주도 도착하니 구름도 따라왔는지 비슷한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목포 제주 배편 타면 장단점이 있는데요.
장점은 차에다가 물건 같은거 잔뜩 실고 올 수 있다는 점.
비행기는 그게 안되잖아요.
단점은 오래걸린다는 점...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오면 공항까지 최대 1시간, 대기시간 최대 1시간, 비행기시간 1시간 정도.
총 3시간인데 배타고 오면 목포까지 4시간, 여기에 제주까지 또 4~5시간 걸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