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임페리얼 컬리지): 에핑그린의 굿 유니버시티 가이드
Imperial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Motto: Knowledge is the adornment and protection of the Empire
IC에 대한 언론 평가는 언제나 좋습니다. 런던에서 가장 좋은 대학이란 타이틀을 두고 LSE와 항상 겨루지만, LSE보다 한발짝 앞선 모습이죠.
IC에 대한 고용인의 선호도는 정말 높습니다. 한국 기업에서는 학생 성적을 보지도 않고, IC 이름만 보고 고용하기도 하더군요. 공대 분야의 특화된 학교지만, 금융 공학이 어려워지고 있는 관계로 투자 은행 쪽으로도 많이들 진출합니다.
IC의 티칭과 리서치는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교수들은 언제 노벨상을 받아도 놀랍지 않을 그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공대 쪽에서는 최고의 티칭과 리서치를 자랑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하지만, 이런 교수들의 가르침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교수가 학생들 성적에 아주 짜다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명문대에 비해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 수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도 되죠.
학교 명성은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그들의 졸업생들을 보면, 사회 각계각층에 영향력 있는 주요직에 자리잡고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높은 학교 명성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노벨상 수상자, 각 국의 정상, 정부 부처의 요직 등 IC 학생들이 영국을 비롯 세계에도 널리 퍼져 있습니다.
별 5개를 줘도 될 것 같지만, IC학비는 영국 대학교 중 가장 비싼 축에 속합니다. 또, 런던에서 생활하려면, 연간 생활비만 해도 1년 학비만큼 들죠. 물론, 위의 요소를 고려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해야 하기 때문에 별4개를 줍니다. 또, 일부 공대 전공 중에 4년제가 있기 때문에 다른 전공보다 1년 더 다녀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1년 학비가 더 들어가죠. 물론, 무사히(?) 마치면, 석사학위를 줍니다.
IC는 런던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무가 많고, 주변 지역이 잘 정돈된 그런 지역입니다. 근처는 부촌이기에 안전한 지역이기도 하죠. 여기는 밤에 돌아다녀도 안전한 지역입니다. 길도 깨끗하고, 근처에 있는 박물관들을 제외하고라도, 걸어서 3분 거리에 하이드 파크가 있고, 하이드 파크를 지나면 바로 피카딜리가 있기에 여가 생활도 아주 용이한 지역이죠.
헬스장, 도서관, IT 등 학교 시설이 아주 좋습니다. 학생들의 학구열에 비해 도서관이 좀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밀집된 공간에서 열심히 공부에 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도서관에서 떠들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퍼져 자못 엄숙한 분위기처럼 느껴질 때가 많죠. 새로운 헬스장, 자전거 보관소 건설 등 학생들 복지에 아낌 없는 투자를 하는 것으로 IC는 유명합니다.
영국 언론에 노출된 IC의 모습은 대부분 긍정적인 편입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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