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국&미국대학교
2008년 졸업 후 연봉을 가장 많이 받았던 영국 대학은?
에그2
2010. 5. 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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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취업, 그리고 연봉 수준은 요즘 청년들이 대학을 가는 주된 이유일 것입니다. 학문의 연마보다는 취업을 걱정하는 우리 사회의 세태가 안타깝지만, 기정사실임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겠죠. 예전엔 취업생들 대상으로 적성검사를 하곤 했는데, 요즘엔 왠지 적성검사도 사치에 불과해 보입니다.
그토록 중요시되고 있는 취업률과 연봉 수준. 특히, 이 중 대학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봉 수준은 각 영국대학마다 어떨까요? (영국 중요 대학 취업률은 조만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대학생들이 전문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노동 시장의 한 일원으로서 소득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자신의 소득 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이 정보는 아주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출처: 세계 한인언론연합회, 영국고등교육통계청(HESA)
첫 표부터 살펴보면, 캠브리지의 경제학과 졸업생이 평균 3만8000파운드(약 7600만원) 정도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 임페리얼의 컴퓨터 공학과가 3만5000파운드(약 7100만원)로 2위, LSE의 경제학과가 임페리얼과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군요. 캠브리지, 임페리얼 그리고 LSE 모두 영국 명문대로 이름난 대학들이고, 위의 대학 해당 전공들은 언제나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하위 3개 대학은 뉴캐슬 대학의 창작예술과, 얼스터 대학의 영문학과, 뱅거 대학의 스포츠과학과가 차지했고, 이들 대학의 상위 3개 대학(캠브리지, 임페리얼, LSE)와의 연봉 차이는 무려 4천~5천만원 이상입니다.
대체적으로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대학, 그리고 그 대학에서의 인기 학과는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대체로 높았고,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경영과 관련된 학과, 공대 분야에서는 컴퓨터 공학, 나노 공학 등 요즘 뜨는 전공이 연봉이 높았습니다. 위 순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대나 약대도 전통적으로 평균 수준 이상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생 전체 평균 연봉 순위를 살펴보면, 공대 관련 과목이 하나도 없는 사회과학 전문 대학인 LSE가 영국 내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고, 공대 전문대학(비지니스 전공도 있지만) 임페리얼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LSE 졸업생들은 주로 금융계나 컨설팅으로 진출을 많이 하기에 졸업생들의 연봉이 높고, 임페리얼도 공대지만, 금융계의 IT 분야 혹은 금융공학을 이용한 파생상품 분야, IT 컨설팅 등으로 진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이들 졸업자들이 선호하는 곳이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높아) 평균 연봉이 높은 런던이기 때문에 지역적인 요인도 한 몫 했을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런던 최대 종합대학인 UCL 졸업생이 평균 연봉 3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 옥스포드, 킹스 컬리지, 캠브리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3위권부터는 LSE와 임페리얼과 크게 4000파운드(약 700만원)까지의 차이가 나네요.
옥스포드와 캠브리지의 순위가 좀 낮게 나와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위의 캠브리지 경제학과 평균 연봉에서 본 것처럼 명문 대학의 인기 학과는 단연 높지만, 인기가 높지 않은 다른 전공의 연봉은 세부전공에 특화된 다른 대학들(LSE, 임페리얼)보다 상대적으로 낮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전공들의 연봉 편차가 큰 탓이죠. 또,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의 대표 브레인 역할을 하는 일부 학생들이 취업 보다는 대학원으로 빠져 나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기에 연봉 집계에서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연봉 수준은 어떻게 보면 고용 선호도와도 직결됩니다. 고용 시장의 상품(취업 가능자)이 있는데, 이들을 위한 수요가 많을 경우 그 상품의 가격(연봉)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노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공급 이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즉, 그 수요란 것이 고용 선호도로 대변되며, 또, 그 고용 선호도가 높을수록 취업자의 가격 결정력(=연봉 협상권)도 커져 각 대학마다 평균 연봉이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가격결정권이 높을 수록 평균 연봉이 상승하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LSE, 임페리얼, UCL, 옥스포드, 킹스 그리고 캠브리지는 그만큼 고용자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 됩니다. 이미 이들 대학은 영국은 물론 한국에도 이미 많이 알려진 대학들이죠. (캠브리지나 옥스포드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다...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영국 전체 대학교의 평균 연봉은 2만 파운드(약 4000만원)가 조금 안되는 수치로, 위의 자료는 2008년 졸업자 중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 중 6개월 후 연봉을 조사한 결과를 통계로 집계한 것입니다.
그토록 중요시되고 있는 취업률과 연봉 수준. 특히, 이 중 대학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연봉 수준은 각 영국대학마다 어떨까요? (영국 중요 대학 취업률은 조만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대학생들이 전문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 노동 시장의 한 일원으로서 소득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자신의 소득 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이 정보는 아주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첫 표부터 살펴보면, 캠브리지의 경제학과 졸업생이 평균 3만8000파운드(약 7600만원) 정도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 임페리얼의 컴퓨터 공학과가 3만5000파운드(약 7100만원)로 2위, LSE의 경제학과가 임페리얼과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군요. 캠브리지, 임페리얼 그리고 LSE 모두 영국 명문대로 이름난 대학들이고, 위의 대학 해당 전공들은 언제나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아주 높습니다.
하위 3개 대학은 뉴캐슬 대학의 창작예술과, 얼스터 대학의 영문학과, 뱅거 대학의 스포츠과학과가 차지했고, 이들 대학의 상위 3개 대학(캠브리지, 임페리얼, LSE)와의 연봉 차이는 무려 4천~5천만원 이상입니다.
대체적으로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는 대학, 그리고 그 대학에서의 인기 학과는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대체로 높았고, 특히,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경영과 관련된 학과, 공대 분야에서는 컴퓨터 공학, 나노 공학 등 요즘 뜨는 전공이 연봉이 높았습니다. 위 순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의대나 약대도 전통적으로 평균 수준 이상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생 전체 평균 연봉 순위를 살펴보면, 공대 관련 과목이 하나도 없는 사회과학 전문 대학인 LSE가 영국 내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고, 공대 전문대학(비지니스 전공도 있지만) 임페리얼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LSE 졸업생들은 주로 금융계나 컨설팅으로 진출을 많이 하기에 졸업생들의 연봉이 높고, 임페리얼도 공대지만, 금융계의 IT 분야 혹은 금융공학을 이용한 파생상품 분야, IT 컨설팅 등으로 진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높게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이들 졸업자들이 선호하는 곳이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높아) 평균 연봉이 높은 런던이기 때문에 지역적인 요인도 한 몫 했을 것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런던 최대 종합대학인 UCL 졸업생이 평균 연봉 3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 옥스포드, 킹스 컬리지, 캠브리지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3위권부터는 LSE와 임페리얼과 크게 4000파운드(약 700만원)까지의 차이가 나네요.
옥스포드와 캠브리지의 순위가 좀 낮게 나와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위의 캠브리지 경제학과 평균 연봉에서 본 것처럼 명문 대학의 인기 학과는 단연 높지만, 인기가 높지 않은 다른 전공의 연봉은 세부전공에 특화된 다른 대학들(LSE, 임페리얼)보다 상대적으로 낮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각 전공들의 연봉 편차가 큰 탓이죠. 또,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의 대표 브레인 역할을 하는 일부 학생들이 취업 보다는 대학원으로 빠져 나갔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기에 연봉 집계에서 제외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연봉 수준은 어떻게 보면 고용 선호도와도 직결됩니다. 고용 시장의 상품(취업 가능자)이 있는데, 이들을 위한 수요가 많을 경우 그 상품의 가격(연봉)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노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공급 이론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죠. 즉, 그 수요란 것이 고용 선호도로 대변되며, 또, 그 고용 선호도가 높을수록 취업자의 가격 결정력(=연봉 협상권)도 커져 각 대학마다 평균 연봉이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가격결정권이 높을 수록 평균 연봉이 상승하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LSE, 임페리얼, UCL, 옥스포드, 킹스 그리고 캠브리지는 그만큼 고용자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 됩니다. 이미 이들 대학은 영국은 물론 한국에도 이미 많이 알려진 대학들이죠. (캠브리지나 옥스포드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다...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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