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카투사들의 아침 식사는 어떨까?
에그2
2010. 11. 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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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들의 아침은 미국식 식단이다.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미국 음식. 사실, 난 다른 사람들보다 미국 아침식사 적응이 빨랐다고 자부한다. 지난 약 10년간 영국 아침 식사를 먹었으니...
적응 못하는 몇몇 카투사들은 밥에 고추장을 덜어 계란 프라이를 위에 얹어 먹는다. 심지어, 집에서 도시락용 김을 싸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난 아침이건 점심, 저녁 식사 때도 밥을 잘 먹지 않기에 그냥 주는대로 먹을 뿐이다. 그냥 미국 식단을 고집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카투사들을 보며 가끔 이런 생각도 든다. 영국에서 그리고 여기 미군부대에서는 이렇게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 사회 나가서는 미운 오리 새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무튼, 카투사들의 아침은 보통 7시에 시작된다. 부대마다 혹은 개인마다 또 요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그렇다. 기본 메뉴는 계란 종류(오믈렛, 프라이, 삶은 달걀) 베이컨, 소시지, 감자, 비스킷, 팬케잌 등이 있고, 시리얼도 아침마다 제공된다. 또, 바나나, 메론, 포도, 사과 등 과일 종류도 많고 매번 바뀐다.
미국의 전통적 아침 식사. 미군과 함께 생활하는 카투사들의 식단도 위와 비슷하다.
나는 아침 식사를 배부르게 먹는 편이다.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고 누가 그러지 않았는가. 하지만, 살이 많이 쪄서 요즘은 시리얼은 먹고 있지 않다. 조만간 베이컨도 아침 식사에서 제외해야 할 것 같은 느낌...오랜만에 만난 동기는 어제 얼굴이 동그랗게 살이 쪘다고 난리고, 실제로 체중계 바늘은 80kg를 향해 돌진할 기세다.
사실 위의 사진에서 본 것처럼, 미군 아침 식사는 아주 고칼로리에 먹고 나면 아주 배부르다. 카투사에 오는 사람 중 마른 체형은 미군에서 주는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남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아침 식사 동안 음료도 빼놓을 수 없다. 뭐든 먹다보면 목이 메이기 마련. 음료수도 무한 리필 가능하고, 종류도 많다. 우유, 초코 우유를 비롯해서 포도, 오렌지, 사과 주스, 아침부터 청량음료가 땡긴다면 콜라, 사이다, 환타 등등을 마실 수 있다. 홍차, 커피도 무한 리필되고, 최근에는 커피 종류가 늘어나서 아침마다 나를 즐겁게 하고 있다.
매일 카투사의 아침은 각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일이 급한 경우에는 5분만에 해치워야 하는 경우도 있고, 30분 간 느긋하게 TV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물론, 계급마다의 차이도 있을 것이다. 막내일 경우 차라리 5분만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더 편할 수 도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카투사도 어쩔 수 없는 군대인 것이다.
적응 못하는 몇몇 카투사들은 밥에 고추장을 덜어 계란 프라이를 위에 얹어 먹는다. 심지어, 집에서 도시락용 김을 싸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난 아침이건 점심, 저녁 식사 때도 밥을 잘 먹지 않기에 그냥 주는대로 먹을 뿐이다. 그냥 미국 식단을 고집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카투사들을 보며 가끔 이런 생각도 든다. 영국에서 그리고 여기 미군부대에서는 이렇게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국 사회 나가서는 미운 오리 새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무튼, 카투사들의 아침은 보통 7시에 시작된다. 부대마다 혹은 개인마다 또 요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그렇다. 기본 메뉴는 계란 종류(오믈렛, 프라이, 삶은 달걀) 베이컨, 소시지, 감자, 비스킷, 팬케잌 등이 있고, 시리얼도 아침마다 제공된다. 또, 바나나, 메론, 포도, 사과 등 과일 종류도 많고 매번 바뀐다.
나는 아침 식사를 배부르게 먹는 편이다.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고 누가 그러지 않았는가. 하지만, 살이 많이 쪄서 요즘은 시리얼은 먹고 있지 않다. 조만간 베이컨도 아침 식사에서 제외해야 할 것 같은 느낌...오랜만에 만난 동기는 어제 얼굴이 동그랗게 살이 쪘다고 난리고, 실제로 체중계 바늘은 80kg를 향해 돌진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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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동안 음료도 빼놓을 수 없다. 뭐든 먹다보면 목이 메이기 마련. 음료수도 무한 리필 가능하고, 종류도 많다. 우유, 초코 우유를 비롯해서 포도, 오렌지, 사과 주스, 아침부터 청량음료가 땡긴다면 콜라, 사이다, 환타 등등을 마실 수 있다. 홍차, 커피도 무한 리필되고, 최근에는 커피 종류가 늘어나서 아침마다 나를 즐겁게 하고 있다.
매일 카투사의 아침은 각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일이 급한 경우에는 5분만에 해치워야 하는 경우도 있고, 30분 간 느긋하게 TV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물론, 계급마다의 차이도 있을 것이다. 막내일 경우 차라리 5분만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더 편할 수 도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보면, 카투사도 어쩔 수 없는 군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