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강남역 버스 교통 체증의 문제점
강남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강남역을 통과하는 버스 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파란 버스, 녹색 버스 그리고 빨간색의 광역버스까지 참 다양하기도 하죠. 출퇴근 시간이 아니라면 조금 괜찮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이러한 버스들이 뒤엉켜 강남역 근방에 극심한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어제 강남역 퇴근길 길게 늘어선 버스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수의 버스가 중앙선을 차지하여 정체되어 있습니다. 버스는 그 자체로 길이가 길기 때문에 기차처럼 길게 늘어져 이것이 쉽게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정체 속 운행하는 버스기사가 빨리 가겠다는 사소한 욕심으로 교차로에서 꼬리잡기를 저지를 경우, 그 교통 혼잡은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종종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에 강남역 사거리에는 교통경찰이 교통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종종 강남역 버스 진입을 줄이자는 의견도 나오기도 합니다. 특히, 서울 외곽에서 들어오는 경기도 또는 인천 방향에서 오는 버스 진입을 줄이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시행하기 어렵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벗어나 서울 외곽으로 주거지를 이동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 강남역 근방 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을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요?
물론, 이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를 빨리 해결해야 할 시점이 다가온 것 같다는 것입니다.
강남대로변은 이미 노점상과 이 광역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강남역 근방 인도는 공간이 모자한 상태입니다. 도로의 교통 혼잡은 물론 이 교통 혼잡이 인도의 혼잡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강남역 인도를 출퇴근 시간에 걸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혼잡한데, 길거리의 노점상에 더해 광역 버스를 기다리는 긴 사람들의 대기줄은 이 혼잡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즉,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 뿐만 아니라 버스로 인해 주변 다른 사람들까지 피해가 가고 있으니, 하루빨리 강남역 버스 교통 혼잡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더 이상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