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장소

추사 김정희 유배지 방문! 그의 삶이 담긴 곳!

에그2 2017. 12. 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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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추사 김정희 유배지 갔다왔답니다.

그의 삶이 여전히 묻어 있는 곳이라 더 뜻깊은 방문이었답니다.

어떤 곳이었는지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





차를 가지고 가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여기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추사유배지 주차장으로 검색하면 네비가 안내해줄거에요~

주차장은 넓어서요. 주차걱정 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근데 요새는 조금 간당간당하지 않을까 해요.

방송을 탄 이후로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매표소 같은 곳이 있지만 지금은 무료입니다.

유료로 왠지 돌리면 잘 될거 같긴 하지만...

언제까지 무료일지 모르니 안가보셨다면 얼릉 가보세요!





추사박물관 먼저 가고 유배지 가는 것이 메인 코스!

추사박물관은 이렇게 지하로 내려갑니다.

계단이 조금 특이하게 되어 있답니다.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서요.

외국인들이 보면 자전거를 위한 계단인가 착각할 수도 있겠네요ㅋ





추사 김정희의 글과 그림.

이게 그 유명한 세한도라고 합니다.

제주도 유배지에서 그렸다고 해요.

집 한채와 소나무들이 있는데요.

지금 추사박물관이 이 그림을 본 따 만들어졌다고 해요.

실제로 추사박물관이 저렇게 생겼답니다.





저 세한도는 제자와의 신의에 보답하기 위해 줬다고 해요.

유배를 할 때 적적할텐데 꾸준히 의리를 지켜분 이상적에게 보낸 그림.

의리를 지키는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추사박물관을 돌고 나오면 이제 유배지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요.

유배지는 그야말로 옛집으로 되어 있답니다.

지금이라면 어떻게 여기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정도로 아주 옛스러운데요.

성읍민속마을이랑은 또 다른 스타일이더라구요.





방 안에는 추사 김정희가 어떻게 여기서 시간을 보냈는지 묘사를 하기도 했어요.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글만 썼고, 추사체를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글을 참 잘 쓰셨다고 해요. 





유배지 옆에 있는 추사 김정희 동상.

후대에 계속 이렇게 기리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으로 감격할듯 합니다.

저도 약간 울컥하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