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첼시, 챔스 4강에서 졌지만 큰 것을 얻었다
에그2
2009. 5. 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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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은 첼시를 보통 신흥 명문이라 부른다. 빅4 진입한 역사도 다른 잉글리시 명문 팀에 비해 짧고, 일부 과격한 팬들은 신흥 명문이라고 부르기보다 '돈시'라는 별명으로 첼시가 돈으로 만들어진 클럽이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나도 첼시팬은 아니지만, 이번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두 경기를 보고 첼시에 대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이전에는 삼성이란 로고가 박혀 익숙하지만 어딘가 왠지 거리감이 느껴졌던 축구팀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 스페인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인상 깊은 경기를 펼치다니 놀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어떤 팀인가. 앙리, 에투, 메시 등 각각 유럽, 아프리카, 남미를 대표하는 공격수가 아닌가. 이런 공격력을 마지막 경기 인저리 타임전까지 180분 동안 첼시는 잘 막아냈다. 첼시 팬이 아니더라도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사실, 다른 잉글리시 명문이라고 불리는 3 팀(맨유, 리버풀, 아스날)에 비해 첼시팬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첼시 경기 표는 경기 당일날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고정 팬이 많은 맨유나 리버풀, 아스날 경기는 이게 쉽지가 않다.
하지만, 전세계에 생중계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첼시는 그들의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이 축구에 대한 열정은 전세계 축구팬들을 첼시팬으로 만드는 그런 임팩트를 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니에스타의 동점골 이후 왼발 논스톱 슛이 에투 손에 맞았다며, 소리지르며 심판과 함께 달리면서 항의하는 발락. 이 모습은 단순한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가 아닌 180분간 첼시 선수 전부가 가진 열정의 집합체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열정을 보기 위해 진정한 팬들이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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