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네이버를 화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에핑그린입니다. 제가 지난 2014년 11월에 쓴 글이 있는데요. 그 글은 네이버에와 조선족간의 관계를 폭로 아닌 폭로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갑자기 이 글이 이슈가 되어서 각종 커뮤니티에 옮겨지고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전파되었답니다.
유입경로에 있는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니 제 글을 누가 한 커뮤니티로 퍼갔더구요. 이 커뮤니티 글에는 많은 추천과 댓글이 있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어떻게 해서 찾은 페이스북 공유된 제 블로그 주소입니다. 역시 많은 공유와 좋아요가 붙었어요.
아마 제가 발견하지 못한 커뮤니티 및 SNS 공유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때 이후 네이버에서 이 블로그에 대한 검색 누락이 잦아지고 한동안 일일 방문자 3000명에 달하는 방문자가 이제 1000명도 안들어오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들어오던 방문자였던 3분의 2가 사라진 것이죠.
제 블로그 9월달 일일 방문자 통계입니다.
2000명 후반대 네이버에서 이슈가 될 경우 17000명까지 상승했습니다.
제 블로그는 2007년부터 꾸준히 지금 8년째 운영되어 온 블로그입니다.
총 방문자 1100만명 이상입니다. (PC로 보면 오른쪽에 보입니다.)
10월초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월 중에 갑자기 위의 네이버와 조선족간의 글이 SNS에 이슈가 되기 시작했고, 10월 말에 갑자기 방문자가 줄게 됩니다.
이후 11월달도 마찬가지입니다. 5일날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걸렸는데요. 이 때는 그 검색어에 제 블로그밖에 없었답니다. 그 이후로는 10월 말과 마찬가지로 일일방문자수 1000명을 넘은적이 없습니다.
정황상 네이버와 조선족 사이의 관계가 이슈화되고 난 후 제 블로그 글이 검색이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정확히 왜 네이버에서 검색이 누락되고 있는지는 아직 명확치는 않습니다.(네이버는 고객센터 연락처도 없으니 직접 물어볼 수도 없어요) 그저 정황상 그렇다는 것이죠.
하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고 하면 네이버의 힘을 다시한번 제대로 느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네이버가 우리 나라 포털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영향력을 보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언론사도 좌지우지할 수 있는게 네이버니까요. 저는 한낱 블로거일 뿐이구요.
또한, 만약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블로거들에게 또 하나의 시사점을 알려줍니다. 절대 네이버를 화나게 해서는 안된다는거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몇해전에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블로거 여러분들, 절대 네이버를 화나게 하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