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견
적십자 모금? 여기 왜 돈을 넣어야 되지?
에그2
2017. 12. 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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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김포공항 가는데 적십자 모금함이 있었다.
근데 여기다 왜 돈을 넣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내가 드는 의문은 크게 3가지!
우선은 이 돈이 어디로 사용되는지 모른다는 점.
적십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 일을 하는지 모른다.
여기에 돈을 넣는 것은 마치 교회에 헌금하는거나 마찬가지.
그 돈은 이미 어느 누구의 호주머니로 들어갔을 것이다.
두번째로는 저기 모금함에 있는 문구다.
Saving Lives 적십자는 생명입니다. 라는 문구...
돈이 생명을 구했다면 이미 구하고도 남았다.
돈은 이미 세상에 넘치고 넘친다.
지금 생명을 구하지 못한다는건 돈 때문이 아니라는 뜻이다.
즉, 적십자 존재 자체가 없어도 될 만큼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세번째로는 적십자는 이미 돈을 모금하지 않을만큼 부자다.
그들이 스스로 돈을 벌어 구할 수 있지만, 일반 사람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것만 같다.
그들이 가진 빌딩, 현금 자산 등을 다 합치면 왠만한 중소기업 이상 자산가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이렇게 거리로 나와 돈을 모금합니다.
요즘 한창 길거리에서 종을 흔들고 있는 구세군도 마찬가지.
이런 곳에 돈을 내는 사람들도 참 이해가 안된다.
뭐 돈이 남아 돈다면 상관없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