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견

우리 나라 성매매 숫자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에그2 2012. 12. 4. 08:27
반응형

어제 인터넷 톱기사 중 하나를 보니 이런 내용이 있다. 성매매특별법의 원래 목적과 반대되는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매매를 없애려고 하니, 음지에서 더욱 활개를 치는 상황이니 더욱 관리가 안되는 현실에 빠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관리가 되지 않는 성매매 현상 속 과연 성매매 여성은 얼마나 될까. 한번 기사 속 여성가족부가 제시한 숫자를 통해 우리 나라 성매매 여성 숫자를 내 나름대로 계산해봤다.

 

 


 

위의 통계는 내가 어제 일자의 기사에 나온 것을 캡쳐한 것이며, 이는 여성부가 2010년 집계한 성매매 여성의 숫자로서 전국을 기준으로 145581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 2007 여성부가 발표한 27만명의 성매매 여성 숫자의 절반 정도 수준인데, 성매매 여성이 3년 동안 절반 정도로 줄었다고 하는 것은 큰 착각이며 모순이라고 본다. 오히려, 여성부가 성매매특별법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눈가림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그 눈가림의 방식은 종종 성매매의 기준을 다르게 잡는 방식을 쓴다.

 

가령, 돈을 주고 직접적인 성매매만 성매매로 보느냐, 유사성행위까지 성매매로 보느냐 혹은 주기적인 것인 아닌 비정기적으로 하는 성매매를 하느냐에 따라 그 성매매 여성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진짜 성매매 여성은 이러한 모든 여성들을 포함하는 것이 맞다. 한번 성매매 하면 성매매 여성이 아니고, 열번 해야만 성매매 여성이라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성부는 이러한 성매매까지 모두 고려하지 않은 수치를 발표하면서 감소한 성매매 여성 숫자를 말해주고 있다.

 

또한, 직접적으로 위의 통계 수치만을 살펴봐도 145581명의 성매매 여성 숫자가 터무니 없이 작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위의 통계에서 연간 성매매 건수가 4553만건이라고 한다. 이것을 365일로 나누면 하루 평균 성매매가 124740건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145581명이 하루에 한번씩만 성매매를 해도 145581건이며, 실제로는 하루에 10번도 하는 것이 성매매 여성이다. 하루에 10번 성매매 하고 난 후 10일 이상 쉬지 않는 이상 전국적으로 성매매가 하루에 겨우 124740건이 일어난다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이렇듯, 여성부가 제시한 145581명의 수치는 터무니 없이 낮게 추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진짜 우리 나라 성매매 여성 그리고 특히 서울의 성매매 여성의 숫자는 어떻게 될까.

 

먼저, 우리 나라 전체 20 ~ 35세 여성의 숫자는 약 800만명 정도다. 이 중 경기도, 인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약 400만명이 있다. 서울은 또 이 중 절반인 200만명이 있다. , 서울에서 20세 이상의 성인 여성은 결혼유무와 관계 없이 약 200만명이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 성매매가 이뤄지는 유흥주점 혹은 단란주점의 총 종사자는 140만명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중 남자도 포함되어 있으니 남자는 제외하고, 또 서울로만 한정하면 약 5만명이 나온다. (서울은 전체 유흥주점 혹은 단란주점 숫자의 10% 정도며, 평균적으로 한 업소에 5명의 성매매 가능 여성이 있다고 한다)

 

여기에 유흥주점 등지에서 일하는 것을 제외한 유사성행위(키스방 등), 불법성매매(오피스텔 등), 여대생의 방학동안의 성매매 아르바이트, 해외 원정성매매 등을 포함하면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여성부가 2007년 조사한 성매매 실태에 따르면, 이러한 여성의 수치는 27만명이라고 한다. 당연히 이 수치는 과소평가하길 좋아하는 여성부가 내놓은 수치이기에 믿을 수 없다. 오히려, 내가 보기에 2007년 이후 5년 동안 그 수치는 그보다 더욱 크게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일본 혹은 호주 등지로 원정녀 사건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이며, 정통마사지라고 하는데까지 유사성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리고, 또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해외에서 우리 나라로 넘어 오는 해외 출신 원정녀들이다. 특히, 중국에서 큰 돈을 벌기 위해 우리 나라로 오는 중국 성매매 여성이 늘고 있다. 마치 우리 나라가 일본에서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원정 가듯이 말이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이, 한번이라도 성매매를 한 여성도 성매매 여성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은퇴하거나 임시적으로 성매매를 중단한 여성도 포함하면 이 수치는 더욱 커진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최소한 전국적으로 지금 40만명 정도의 여성이 유흥업소를 제외한 곳에서 성매매를 했고 현재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 서울에서는 이 수치에 전국적인 인구 비율을 적용하면 10만명이 존재하게 된다. 또, 이 수치를 유흥업소 및 단란주점 여성들까지 모두 합하면 15만명 정도다. 전체 서울 여성 200만명 중 15만명이 성매매 여성이라는 것이다. 결국, 서울의 20대 이상 여성 100명 중 8명 가량은 성매매 여성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 수치는 10대 여성의 성매매는 고려치 않은 것이다.

 

이런 여성과 엮이지 않으려는 수많은 남자들에게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이렇게 점점 늘어만 가는 성매매 여성들을 구분하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우리가 퇴근할 때 아파트 입구 혹은 오피스텔 앞에서 택시를 잡고 출근하는 진한 화장의 여성이라면 성매매 여성의 가능성이 조금 있다. 물론, 금요일 저녁이라면 단순히 놀러 나가는 젊은 여성일 수 있으니, 금요일에는 저녁에 나간다고 해서 그 여성들이 모두 성매매 여성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더욱 확실한 것은 이것이다. 평일 저녁에 미용실에 가는 여성들이면 거의 100%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낮 동안은 잠을 자고 오후 늦게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나간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낮에 머리를 하고 집에 올 때 즈음에는 머리가 흐트러져 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저녁에 머리를 한다는 것은 이들의 주요 활동 시간이 밤 늦은 시간이란 뜻이다. 밤에 할 일은 성매매 혹은 성매매 가능 업소에서 일하는 것 뿐이 없다.


만나서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대부분의 성매매 종사자 혹은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남자들을 만난 후 얼마 뒤 꼭 돈을 요구한다. 불쌍한 표정을 하며 빚을 졌네, 갑자기 월세를 많이 달라고 하네 등 온갖 핑계를 대는 것이다. 순진한 남자들은 이런 여성들의 말에 속아 돈을 송금하고, 당연히 이런 여성들은 돈이 입금되면 갚을 생각 없이 나몰라라 한다. 따라서, 모르고 만난 뒤 돈을 입금하라고 하는 여성들이 있다면 우선 조심해야 한다. 성매매 여성이 거의 100% 확실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확실한 것은 행동거지다. 젊은 나이에 명품백을 메고, 머리에 염색을 하고, 짧은 치마를 입고, 성형을 했고, 남의 이목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속옷이 노출이 되든 말든 다리를 벌려 앉든 꼬고 앉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여성이 있다면, 이 여성은 그 100명 중 9명 안에 꼭 포함된다. 나는 어제 운이 좋은 건지 나쁜건지 지하철에서 9%의 확률로 이러한 여성을 봤다


아래 손가락 View On 눌러 주시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