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국&미국대학교
소아스 (SOAS) 대학교: 백교희님의 의견
에그2
2010. 5. 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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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스(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University of London)는 영국 내에서 한국 사람에게 가장 익숙한 대학 중 하나입니다. 한국학이 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영국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파운데이션 코스가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소아스 다니던 친한 친구가 있어서, 소아스에 자주 놀러가고,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그런 대학교였는데, 학교 내부 사정에는 그리 밝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 포스팅을 보시고, 소아스 재학생 백교희 님께서 제게 소아스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셨기에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 포스팅과 더불어 소아스에 대한 보다 균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메일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 소아스 다니던 친한 친구가 있어서, 소아스에 자주 놀러가고,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그런 대학교였는데, 학교 내부 사정에는 그리 밝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 포스팅을 보시고, 소아스 재학생 백교희 님께서 제게 소아스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셨기에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제 포스팅과 더불어 소아스에 대한 보다 균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메일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soas에서 파운데이션코스를 듣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우연히 쓰신 글을 보다보니 약간의 오해가 있는것 같아
좀 오버하는 듯 싶긴하지만
이렇게 메일날립니다^^
저도 여기 있는 다른 한국분들이나 다른파운데이션학생들과 마찬가지로
soas의 명성 때문에 파운데이션으로 soas를 택했습니다
물론 거의 코스가 끝나가는 지금 아무런 후회가 없구요
오히려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뭐 쓰셨던 것처럼
soas시설이 뛰어나게 좋거나 도서관 조명이 밝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파운데이션이나 프리마스터에는 한국인 수가 많아서 영어 공부로는 방해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soas파운데이션코스는 그저 시간이 오래되서 명성을 쌓았다고만 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코스가 가장 오래된 학교들 중 하나인 만큼
대학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study skill들을 가장 체계적으로 잘 가르치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또 영어 수업에 관해서는 물론 지금 코스를 듣고 있는 학생들조차 짜증이 날 정도로 점수에 까다롭습니다
물론 실력은 엄청나게 향상되죠
영어가 약간 모자란 학생들에게 좋은 코스라는것은 약간 과장된 표현입니다
파운데이션코스를 듣기 위해 필요한 영어 점수의 기준이 낮은것 맞지만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엘츠7은 가뿐히 넘는 사람들이 수업 적당히 따라갑니다
또한 세부 전공에 대해서는
soas는 옥스브릿지에 뒤지지 않는 개발학코스로 유명합니다
본래 학교가 세워진 취지가 영국의 식민지들에 대한 관료양성을 목표로 세워진만큼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어느학교에도 뒤지지 않는 자료를 보유하고있구요. 한국학 역시 있어서 많은 영국학생들이 한국어 배우고 한국으로 1년연수 갔다 옵니다
또한 soas는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이 매우좋아서
학부생들이 원하기만 하면 외국어 하나 배우고
그 나라에 1년어학연수도 다녀올 수있게 되어 있어서
졸업할 때 즈음 되면 외국어 하나쯤은 마스터합니다
학교 주변에서 한국어로 통화하는 서양사람들 보는게 흔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저도 이렇게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사실 좀 어이없기는 하지만
soas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들과 비교될 수 없는 매우 개성 강한 학교이기도 하구요
작은 수업 규모와 학교내의 다양성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university of london안에 있는 모임들에 가봐도
soas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고 느꼈습니다
UCL이나 LSE같은 곳들은 학교 규모가 큰 만큼 말도 많은 탓이수도 있지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영국에 대해 잘 모르고 와서 벌써 코스를 마쳐가지만
soas를 택한건 절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9월 학기부터 또 다른 대학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soas도 또 하나의 choice로 남겨둔 만큼
soas는 제게 항상 낯설기만한 외국생활에서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이 soas에 대한 이해를 더 도왔으면 하는 마음에 자격지심인가 하면서도글을 보냅니다
가입은 하기가 좀 애매하기도 해서 이메일로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소아스(SOAS)와 다른 학교를 저울질 하며, 어디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soas에서 파운데이션코스를 듣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우연히 쓰신 글을 보다보니 약간의 오해가 있는것 같아
좀 오버하는 듯 싶긴하지만
이렇게 메일날립니다^^
저도 여기 있는 다른 한국분들이나 다른파운데이션학생들과 마찬가지로
soas의 명성 때문에 파운데이션으로 soas를 택했습니다
물론 거의 코스가 끝나가는 지금 아무런 후회가 없구요
오히려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뭐 쓰셨던 것처럼
soas시설이 뛰어나게 좋거나 도서관 조명이 밝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파운데이션이나 프리마스터에는 한국인 수가 많아서 영어 공부로는 방해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soas파운데이션코스는 그저 시간이 오래되서 명성을 쌓았다고만 하기에는 약간 모자란 것 같습니다
파운데이션코스가 가장 오래된 학교들 중 하나인 만큼
대학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study skill들을 가장 체계적으로 잘 가르치는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또 영어 수업에 관해서는 물론 지금 코스를 듣고 있는 학생들조차 짜증이 날 정도로 점수에 까다롭습니다
물론 실력은 엄청나게 향상되죠
영어가 약간 모자란 학생들에게 좋은 코스라는것은 약간 과장된 표현입니다
파운데이션코스를 듣기 위해 필요한 영어 점수의 기준이 낮은것 맞지만
일정 수준이 되지 않으면 수업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엘츠7은 가뿐히 넘는 사람들이 수업 적당히 따라갑니다
또한 세부 전공에 대해서는
soas는 옥스브릿지에 뒤지지 않는 개발학코스로 유명합니다
본래 학교가 세워진 취지가 영국의 식민지들에 대한 관료양성을 목표로 세워진만큼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어느학교에도 뒤지지 않는 자료를 보유하고있구요. 한국학 역시 있어서 많은 영국학생들이 한국어 배우고 한국으로 1년연수 갔다 옵니다
또한 soas는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이 매우좋아서
학부생들이 원하기만 하면 외국어 하나 배우고
그 나라에 1년어학연수도 다녀올 수있게 되어 있어서
졸업할 때 즈음 되면 외국어 하나쯤은 마스터합니다
학교 주변에서 한국어로 통화하는 서양사람들 보는게 흔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저도 이렇게 이 글을 쓰고 있는 제가 사실 좀 어이없기는 하지만
soas생각보다 훨씬 더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교들과 비교될 수 없는 매우 개성 강한 학교이기도 하구요
작은 수업 규모와 학교내의 다양성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university of london안에 있는 모임들에 가봐도
soas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한다고 느꼈습니다
UCL이나 LSE같은 곳들은 학교 규모가 큰 만큼 말도 많은 탓이수도 있지만요..
저 같은 경우에도 영국에 대해 잘 모르고 와서 벌써 코스를 마쳐가지만
soas를 택한건 절대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9월 학기부터 또 다른 대학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soas도 또 하나의 choice로 남겨둔 만큼
soas는 제게 항상 낯설기만한 외국생활에서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글이 soas에 대한 이해를 더 도왔으면 하는 마음에 자격지심인가 하면서도글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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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관련 포스팅: 소아스(SOAS): 가디언의 사랑을 받는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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