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고민한다면, 한번쯤 꼭 생각해야 할 문제
성형하기 전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성형 부작용의 심각성
여성들이 성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당연히 예뻐지기 위함이다. 치료의 목적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비율은 현저히
적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여성들의 성형 수술이 오직 외모를
가꾸기 위함이라는 가정으로 하고 글을 전개하겠다.
먼저, 여성들은 성형 수술을 하기 전에 어디를 할까 고민부터 할
것이다. 혼자서 거울 보고 이러저리 얼굴을 만져보면서 고민하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문의하기도 하며, 결국 의사를 만나 상담하면서 어디를 할 지 결정하게 된다. 문제는, 성형 수술을 하기 전 아무도 자신이 성형 수술의 부작용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 성형 수술 부작용은 심각하다. 사람들이 흔히 하는 쌍꺼풀 수술의 부작용도 무려 18%라고 알려져
있고, 코수술, 턱 수술,
가슴확대 수술 등 모두 20% 내외의 부작용이 있다는 조사가 있다. 이 수치는 의학적으로 예상치 않은 결과가 나온 경우만 포함되었기에, 성형
수술자가 그저 수술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를 포함하면 그 수치는 더욱 커지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은 성형 수술하기 전에 예뻐지겠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아무도 자신이 이 부작용을 겪는 사람 10명
중 2명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더 심각한 것은, 성형 수술 부작용을 겪은 사람은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도 짝 눈 혹은 휜 코를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밖에 나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잘못된 성형 수술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도 어마어마하다. 한번 더 그 무서운 수술대에서 꼼짝없이 1시간 넘게 가만히 있어야
하고, 수술한 후 최소 1달 동안 집 밖에도 마음대로 못
나가며, 당연히 사회 활동에 제약이 될 수 밖에 없다. 재수술 전에는 집에
홀로 앉아 매일 거울을 보며 왜 성형을 했을까 자책하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무도 자신은 성형 부작용의 피해를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더욱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이런 정신적 충격은 종종 우울증으로 발전한다.
아직도 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10명 중 2명이 아닌 만명당 2천명이 성형 부작용을 겪는다고 생각해보자. 두 명보다 2천명으로 조금이라도 심각성을 느꼈다면 다행이다.
성형 부작용으로 어쩔 수 없이 하는 재수술의 심각성
재수술도 성형수술이다. 성형 수술한 곳을 다시 수술하는 것이 재수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수술의 부작용도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같은 비율로 계산될 수 있다. 가령, 성형 수술을 한
전체 여성의 20%가 부작용을 겪고, 이 부작용을 겪은 여성의 20%가 재수술 할 때 또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계산할 경우, 성형 수술과 재수술 모두 부작용일 가능성이 4% 즉, 만명당 400명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재수술까지 부작용을 겪는다는 얘기다. 어쩌면, 이 수치를 보고도 역시 별로 심각성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자신은 이 400명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럼 이제 실제 수치를 적용해 설명해 보자.
현재, 우리 나라는 한해 약 70만건의 성형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 중 외과적 성형수술 (쌍커풀, 코 수술 등)이 약 40만건, 비외과적 성형수술(보톡스, 지방 이식 수술 등)이 약 30만건이다. 모든 성형 수술의 평균 부작용 확률이 20%라고 한다면, 총 14만건의 성형 수술이 부작용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성형 수술의 부작용에 마음 고생을 한 후 재수술을 했는데, 이 재수술도 20%의 가능성으로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가 무려 2만8천건이나 된다. 한 사람이 한번의 성형 수술을 했다고 가정한다면, 매년 무려 14만명이 성형 수술 부작용으로 마음 고생을 하고, 매년 2만8천명의 사람들이 재수술로 인해 마음 고생을 넘어 좌절과 우울을 겪는다는 뜻도 된다.
성형 수술을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요즘 사회가 예쁜 여성만 선호한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말하길, 성형 수술은 남성들이 예쁜 여자만 좋아하기 때문에
혹은 예쁜 여성이 취업도 잘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고 한탄한다. 하지만, 여성상은 항상 바뀌어 왔다. 아래 사진처럼 고대에는 자식을 잘 낳는 엉덩이가 큰 여성이
최고 인기였고, 당연히 지금과는 사뭇 달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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