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하논분화구 방문! 숨겨진 여행 코스!

얼마전 제주 여행 때 방문한 하논분화구!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의 숨은 명소!

여기가 어떤 곳이냐구요?

바로 바다속 화산이 터져 생긴 지형입니다!

우선 지도를 한번 보면요.

외돌개 가는 길에 있답니다.

그런데 하논분화구 모르는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 쉬어요.

워낙 크고 또 지금은 분화구 안에 마을이 있거든요.

미리 조사하고 가지 않으면 그냥 동네인줄 압니다.ㅎ

그렇지만,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알 수 있을거에요.

여기가 올레 7-1코스거든요.

저도 걸어가는데 올레길 걷는 여행자들을 2명 봤네요ㅎㅎ

그리 유명한 코스는 아닌듯ㅎㅎㅎ

그렇지만, 오히려 저는 사람들이 없는걸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옆에 하논수로가 있는데요.

물은 조금 더러운거 같더라구요ㅎㅎ

하논분화구가 500여년전에 호수였는데요.

그것이 지금은 이렇게 수로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 길을 걸어가는데 갑자기 불과 5미터도 안되는데서 왜가리가 튀어나왔어요.

정말 엄청 깜짝 놀랐습니다.

종종 올레길 걷다가 꿩 때문에 놀라는적은 있었는데 왜가리는 처음ㅋㅋㅋ

영상으로 찍어봤는데 엄청 크더라구요ㅎㅎ

왜가리는 물고기를 먹는다고 하던데 물고기가 여기 사나 봅니다.

하논분화구에서 보이는 한라산~

한라산은 땅에서 터진 화산이라면...

여기는 바다에서 터진 화산.

그래서 움푹 파인 이곳에는 벼농사가 가능합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모내기로 벼농사를 한다고 해요.

참 신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