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5가지 이유
1. 휴대전화는 통화가 주목적!
스마트폰이나 그냥 휴대폰의 주목적은 멀리 떨어진 다른 사람과의 연결이다. 그리고, 꼭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통화는 가능하다. 또, 문자도 보낼 수 있다. 물론, 요즘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문자처럼 보내는 어플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구식 휴대폰이라도 서로 멀리 떨어진 사람 사이에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 무료라는 것이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살아가는데 다른 사람과 하루종일 대화를 하면서 살아가지는 않는다. 즉, 적당한 통화와 문자만으로도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것이다. 굳이 무료 문자를 보내고 혹은 가까운 미래에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볼 때 쓸데 없는 짓이라 생각한다.
2. 스마트폰으로 TV를? 눈 나빠져!
내가 이렇게 쓸데 없는 짓이라고 말해도 이미 우리 나라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중독되었다. 아무도 대기업의 마케팅 능력에 당할 수가 없는 것이다. 심지어, 대기업 제품을 쓰지 말자는 그런 사람들도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는 모순을 보여주는 웃지 못할 광경도 많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중독이 된 것은 스마트폰으로 TV 혹은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지하철을 타면 앉아 있는 사람 90% 이상은 스마트폰을 들고 무언가 집중해서 보고 있다.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이미 심심풀이용 기계로 전락한 것이다. 하지만, 지하철처럼 크고 작은 진동이 느껴지는 곳에서 한 곳을 집중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 지 궁금하다. 나중에 눈이 나빠졌다고 안과를 찾지 말고, 지금 그 원인을 제거하는 편이 내가 보기에 더 현명해 보인다.
3. 스마트폰을 쓰면 정말 스마트해진다고? NO!
나의 궁극적인 질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스마트폰이라는 이름 자체가 아주 좋은 마케팅 전략처럼 보인다. 일부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을 쓰면 스마트해진다는 착각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어느 누구도 스마트해지지 않고 싶은 사람은 없다. 마치 현대 그랜져(Granduer)를 타면 정말 자신이 위엄(Granduer의 영어 단어 뜻)해진다고 느끼는 사람처럼 말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스마트폰을 쓰면 쓸수록 스마트해지기는커녕 오히려 멍청해진다는 생각이다. 동영상으로 예능이나 보면서 지하철에서 히죽히죽 웃는 것보다 차라리 눈을 감고 명상을 하고 오늘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회사에서 할 일을 고민하는 편이 인생을 사는데 더 스마트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4. 문제는 가격이야, 이 바보야!
빌 클린턴이 1992년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 (It’s economy, stupid!)’라는 대선 구호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가격인 것이다. 당연히, 스마트폰 가격은 구형 휴대폰보다 비싸다. 지금 내가 바꾼 구형 휴대폰은 기본요금이 12000원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55000원을 냈다. 기본요금에서 벌써 4.58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물가는 오르고 생활은 점점 팍팍해진다고 투덜거리면서 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고집하는지 이해가 안 될 때도 있다. 만약 비싼 돈을 들여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자신이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보기에 전혀 그렇지 않다. 또, 만약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자신이 편리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서 사용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보기에 그 정보는 살아가는데 전혀 필요치 않은 정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결국, 스마트폰은 비싼 돈 주고 무거운 걸 힘들게 들고 다니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5. 인터넷도 뚫리는데, 스마트폰은 더 불안!
인터넷 기업들도 보안이 뚫려 개인정보가 새어 나간다. 상용화된지 10년이 넘은 인터넷도 보안이 부실한데, 유행된 지 1년 남짓 된 스마트폰의 보안은 얼마나 허술할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아이폰을 쓸 때도, 가장 먼저
스마트폰에 적은 정보가 내 신용카드 번호였다. 어플을 다운받으려면 필수로 적었던 카드번호였는데, 쓸 때마다 찜찜했었다. 다행히 엄한 꼴은 당하지 않았지만, 문제는 다른 데서 터졌다. 바로,
애플이 아이폰 유저들의 위치정보를 저장한 것이다. 지금도 사생활 침해로 소송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래저래 불안한 셈이다. 차라리, 이렇게 스마트폰을 쓰면서 불안해하는 것보다 구식 휴대폰으로 걱정 없이
사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수많은 걱정거리와 고민에 부딪치게 되는데, 내가 보기에 스마트폰을 쓰면서 하는
걱정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전혀 하지 않아도 될 걱정 같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걱정을 사서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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