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가 범하는 가장 큰 착각과 환상
간호사는 우리 나라 의료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의사와 함께 국민 의료를 책임지며, 밤낮 없이 고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간호사는 여성이 많은데, 이들은 전쟁이 날 때에도 군인과 함께 전장에 투입되기도 한다. 현재, 여성부 혹은 정부가 여성 의무 군복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간호사의 존재 때문이라는 비공식적인 이야기도 있다. 이들은 평소에 국민들을 위해 그리고 전쟁이 나면 군인들을 위해 희생하는 직업이고 또 이들 대부분이 여성들이기에 여성 의무 군복무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간호사들의 착각과 환상
간호사가 중요한 직업이고, 사회적으로 꼭 있어야 하는 직업이지만, 간호사들은 종종 착각과 환상에 빠진다. 나는 바로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우선, 간호사는 마치 자신들이 의사인 것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 누구나 알다시피 의사와 간호사의 의학 지적 능력 및 사회적 지위 등은 엄청나게 크다. 하지만, 간호사는 종종 자신들이 의사인 것처럼 환자를 대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간호사도 많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의사인 것처럼 행동하고, 종종 환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거만하다. 의사가 거만하다는 말은 아니지만, 어떤 때에는 의사보다 더 거만을 떠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명품 가방을 메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을 상상하면 된다. 이들은 명품 가방이 그들의 지위를 높여준다고 생각하고 콧대 높아 보이는 행동을 하는데, 간호사들도 그들이 입는 간호사 가운이 그들의 지위를 마치 의사와 같다는 착각을 유발하는 것이다.
간호사들이 명품 가방 멘 여성들처럼 이렇게 착각을 하면서 환자를 잘 케어하지 않는 한가지 이유는 간호사를 원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 병원인 경우 간호사가 모자라서 문을 닫는 경우도 많다. 서울이 아니라면, 이들을 원하는 곳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더욱 콧대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간호사들의 가장 큰 착각과 환상
간호사들은 의사들과 항상 같이 일한다. 어떻게 보면 이 둘은 직장 동료라고 할 수 있다. 환자를 가운데 두고, 이들은 같이 수술을 하고 치료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도 나누는 등 모든 활동을 함께 한다. 또, 스트레스도 같이 나누고 일정 주기에 따라 뒷풀이도 같이 한다. 병원에서 일하는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달에 한번 회식 같은 것을 한다고 한다. 모두 다같이 모여서 말이다.
이런 환경에서 간호사들의 가장 큰 착각과 환상은 간호사들이 의사들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불가능하지는 않다. 814만5040만분의 1의 확률의 로또 1등 당첨도 매주 나타나듯 말이다. 하지만,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아주 적은 것처럼 의사와 결혼한 간호사도 아주 적다. 그런데, 이들은 의사들과 함께 병원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의사 부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큰 착각에 빠져 있다.
그리고, 착각에 빠진 간호사들은 의사들과 만남을 꿈꾸고 자연스럽게 여긴다. 그래서, 자신과 같이 일하는 의사들이 조금만 잘해준다고 하면 금세 마음을 연다. 반면, 종종 늑대 같은 의사들은 이를 이용하기도 한다. 주변 간호사들에게 이리저리 추근대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착각에 빠진 간호사들은 이것이 추근대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자신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판단할 능력을 잃게 된다.
특히, 이런 착각은 이제 막 간호사가 된 신참 간호사들에게 많다. 그리고, 그 착각에 빠져 몇 번 의사들과 만나다가 헤어지게 된다. 이런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어야 결국 의사 부인이 되는 일이 자신의 큰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20대 후반이 되어서까지 의사 부인이 되지 못한 간호사라면 이제서야 다른 직종의 남자를 찾게 된다. 어쩌면, 끝까지 착각에 빠져 노처녀로 남는 경우도 많다.
간호사, 이제 가장 큰 착각과 환상에서 벗어나야 할 때
로또를 집착하듯이 구매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언젠가 로또 1등에 당첨되리라는 착각과 환상 속에 살아가고 있다. 물론, 그렇게 해서 당첨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숫자는 아주 적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로또 당첨 발표될 때마다 로또 종이를 찢는 자신을 발견한다. 로또 1등 당첨의 환상과 착각 그리고 이것이 집착으로까지 이어졌다면, 하루빨리 그 착각과 환상에 벗어나는 것이 마땅하다.
간호사도 마찬가지다. 의사와 결혼하는 경우가 물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다. 같이 일한다고 해서 그리고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해서 정이 들지는 모르겠지만, 의사들은 간호사를 애초에 아내감으로 보지 않는다. 의사가 간호사를 아내감으로 보더라도 그 의사들 가족 쪽에서 분명 반대를 할 것이다. 이는 의사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간호사가 의사 부인이 되는 것은 아주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간호사는 여전히 의사와 결혼할 것이라는 착각과 환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사에게 몸도 바치고 마음도 바친다. 헤어지고 후회를 한다. 그리고, 다음에는 괜찮겠지 하며 또 의사들을 만난다. 하지만, 20대 동안 여러 의사들과 만나 남은 것은 오로지 이별뿐이다.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경험적으로 이제 착각과 환상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하루빨리 이 착각과 환상에 벗어나는 것이 간호사들의 인생을 위해서 좋다. 로또 구매에 혈안이 되어 구매하는 20대 친구들을 바라볼 때 안타까운 것처럼 간호사들이 이러한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다. 이미 2400여년 전 소크라테스는 유명한 말을 했다.
“너 자신을 알라”
나는 간호사에 대한 비하할 의도는 없다. 간호사는 우리 나라 의료계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이미 서두에서 밝힌바 있듯이 말이다. 하지만, 의사와 간호사의 관계는 분명 일적인 관계를 넘어 사적인 관계로 이어지기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나는 이 벽을 간호사들이 하루빨리 깨달았으면 하는 것이다.
나는 차라리 ‘의사 보기를 돌같이 해라’라고 말하고 싶다. 이것이 간호사들의 정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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