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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국 여행

해외 여행 갈 때 기본적으로 꼭 챙겨야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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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국 살면서 참 많은 곳을 여행 다녔다. 유럽에 갈 때, 여권도 챙기지 못해 비행기를 놓치기도 했고, 여행자수표를 챙겼는데, 국제학생증을 챙기지 못해 교환을 못한 적도 있었다. 해외 여행 갈 때 기본적으로 챙기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 나는 이것을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네이버에 내 필명 '에핑그린'을 이미지 검색했을 때의 모습이며, 내가 여행간 곳들이 주르륵 나온다. 다만, 아래 4장의 사진은 여자 아이돌 에이핑크가 나오는데, 에이핑크를 줄여서 에핑이라고 불러서인 것 같다. 


1. 여권 및 기타 서류

여권은 여행갈 때 꼭 챙겨야 한다. 이것이 없으면 입국조차 되지 않으니 말이다. 특히, 공항까지 갔다가 여권 만료 기간이 다되어 돌아간 분도 많이 봤다. 여권 만료 기간이 언제인지 확인을 꼭 해야 한다. 그리고, 기타 서류도 꼭 챙겨야 한다. 특히, 여행 가는 나라에서 운전할 경우를 대비하여 국제 운전면허증도 챙기는 것이 좋다. 물론, 렌터카 업체에서 국제 운전면허증을 인정해 주는지의 여부를 먼저 여행사를 통해서 확인해야 할 것이다. 혹시나 잃어버릴 것을 대비하여 복사본은 따로 준비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신용카드 등을 복사하여 우리가 외우지 못하는 번호로 된 정보를 복사해두면 원본을 잃어버릴 경우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2. 비상약 - 소화제, 제사제 등

비상약 중에는 소화제나 제사제가 필수다. 다른 나라로 여행갈 경우 음식과 관련해서 두가지 문제가 생기기 쉽다. 너무 맛있거나 음식이 몸에 안 받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만약 해외에 갔는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마구 먹다보면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가뜩이나 외국에 나와서 긴장도 되고 그런데 음식이 맛있다고 많이 먹어 탈이 난 것이다. 나도 프랑스 여행가서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 마구 먹다가 소화가 되지 않아 엄청 고생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해외 음식이 몸에 맞지 않는 경우 설사가 나는 경우가 있다. 흔히들, 물이 몸에 맞지 않아서 그런 현상이 생긴다고 하는데, 이럴 때를 대비해서 제사제가 필수다. 


3. 손톱깍이

손톱깍이는 있으면 정말 요긴하다. 간혹가다 손톱 옆에 삐져 나온 손톱이 있는데, 이것을 손으로 그냥 떼면 피가 난다. 이것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지만, 손톱깍이로 제거하지 않으면 정말 귀찮다. 그것을 건드릴 때마다 아프기까지 하다. 손톱 자체는 길어도 별 상관없지만, 이것은 손톱깍이로 제때 제거해야 기분이 좋다.


내가 말하는 것은 저기 손톱 옆에 삐져나온 것을 말한다. 저걸 손톱깍이로 제거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거슬린다.


4. 햇빛 차단을 위한 것 - 선글라스,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등

해외 여행지가 휴양지인 경우 태양이 아주 뜨겁다. 이럴 때 선글라스와 화장품은 필수다. 만약 몸을 태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자외선 차단제 역시 필수가 된다. 다만, 우리 나라 여성들이 햇빛을 가리기 위해 흔히 가지고 다니는 양산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외국인들은 양산을 별로 쓰지 않으며, 휴양지인 경우 더욱 그렇다. 사실, 이들은 햇빛을 가리기 보다 오히려 햇빛을 즐기기 위해 휴양지를 찾기에 양산을 쓰고 다니는 동양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5. 편한 옷과 편한 운동화

종종 해외 여행을 무슨 패션쇼 하는 것처럼 챙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행갈 때에는 오히려 수수하고 편한 옷차림과 신발이 필수다. 이것의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수수하게 다녀야 해외에서 동양인만 노리는 소매치기의 접근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두번째는 여행이란 것 자체가 많이 걷기 위한 것이기에 편한 신발은 기본이고, 이렇게 움직임이 많은 여행이기에 편한 옷이여야 마땅하다. 몸이 불편하면 여행도 불편하기 마련이다. 사실, 여성인 경우 이것을 꼭 지켜야 한다. 외국에서 여성이 소매치기들의 주타깃이 되고 있으며, 이들이 여성들이 노리는 이유는 여성이 신체적으로 약한 것도 있지만, 하이힐 등을 신고 다녀 애초에 소매치기하기 가장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