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놀러간 이태원에서 핫플레이스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바로 리틀에일~ 영어로는 Little Ale 입니다~
리틀에일은 이태원역 나오면 1~2분 거리에 있는 작은 술집이라고 하면 되요~
리틀에일이란 말처럼 규모는 작은데요. 그 안의 아기자기함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강아지 한마리ㅎㅎㅎ
전혀 예상치 못한 강아지 한마리ㅎ 너 누구니?ㅎㅎㅎ
엄청 귀여워요~ㅎㅎㅎ 이름은 와사비라고 하더라구요ㅎ
이름이랑 생김새랑은 전혀 매치는 안되지만ㅎ
말도 잘 듣고 가끔 뜬금없이 짖기도ㅎㅎㅎㅎ
암튼 이런 아기자기한 술집 보셨나요?
10평 남짓한 공간에 저기 위에 떠 다니는 바구니들~
역시 이태원입니다~ 색다른 분위기가 참 이색적이거든요~ㅎ
<리틀에일 메뉴판>
수제맥주가 가득합니다. 맥주 안주로는 당연히 치킨이겠구요ㅎ
치킨만 먹으면 조금 부족할거 같아 갈릭 버터 프라이도 주문!
한상 푸짐하게 나옵니다.
맥주는 저는 아메리칸 밍글 위트 에일 맥주를~
친구는 호프브로이 맥주를 선택!
이 술이 호프브로이 맥주~
모양이 예쁜 길다란 맥주잔입니다^^
이것이 양푼치킨!!
저는 술집에서 이렇게 푸짐한 치킨은 처음 봤어요~
양푼치킨~ 정말 대박입니다. 제가 봤을 때 이것은 이태원치킨 중 가성비 최고일 듯!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그냥 일반 치킨집보다도 닭이 큰거 같더라구요.
큰 양푼에 푸짐하게 들었는데, 진짜 보면 놀랍니다ㅎㅎ
이름은 약간 촌스러운데, 맛은 뭔가 고급스럽습니다.
이것은 갈릭버터프라이~
노란색 소스는 겨자인줄 알았는데, 겨자는 아니더라구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감자소스라고ㅎㅎ 약간 특이한 조합ㅎㅎ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콜슬로우도 하나 주문.
야채도 먹어주려구요ㅎㅎㅎ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식이섬유 섭취로 균형있는 식단~
은 개뿔ㅋㅋㅋㅋㅋ
헛소리 그만하고 맥주 한잔 마십니다~
건배~~ 치어스~ 간빠이~
아메리칸 밍글 위트 에일 맥주는 밀맥주인데요.
밀맥주는 보리 맥주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요~
사실 우리 나라 맥주가 보리 위주잖아요.
거기에 우리나라 맥주가 탄산이 많이 들어서 톡 쏘는 맛이 강해서ㅎㅎ
암튼 가뜩이나 한국 맥주에 익숙한 제 입맛에 아메리칸 밍글 위트 에일 마시니~
부드러움이 입안에 가득한게 금새 한잔 다 마셨답니다ㅎㅎㅎㅎ
역시 수제맥주는 다르더라구요~
양푼치킨은 주문할 때 튀김 옷을 두껍게 또는 얇게 선택할 수 있다고!
만약 바삭바삭한 맛을 좋아하신다고 하면 두껍게 하시구요.
조금 다이어트가 걱정된다고 하면 얇게 하시는걸 추천합니다ㅎㅎ
저는 다이어트는 저리가라 하는 사람이라 두껍게 했답니다ㅎㅎㅎㅎ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
진짜 이태원치킨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 만한 곳은 없습니다.
치킨에 시즈닝도 되어 있어요. 맛은 얼핏 먹어보면 허니버터칩 같기도 해요ㅎ
한입 먹으면 계속 먹고 싶은 맛~ 이것은 감자 소스에요~
치맥은 진리라고 하지만, 여기 리틀에일에서는 진리의 끝판왕!
치킨 좋아하면 알잖아요~ 좋은 치킨 쓰는지 아닌지~
속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게 정말 좋은 닭입니다.
이건 제 28년 치킨 시식 경력을 걸고 보장합니다ㅎㅎㅎㅎ
정말 맛나요ㅎㅎㅎ
아참, 리틀에일은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요~
다 먹고 궁금해서 올라가서 사진 한장 찍었답니다ㅎ
원한다면, 여기 복층에서도 술 마실 수도 있더라구요ㅎ
처음 방문해서 뻘줌해서 올라가면 안되는줄 알았는데ㅎㅎㅎㅎ
저도 다음에는 여기서 양푼치킨에 맥주 한잔 하려구요ㅎㅎ
다 먹고 나오려는데, 밤이 되니 메뉴판이 클럽 분위기 나게 바꼈습니다ㅎ
진짜 나올 때까지 뭔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리틀에일~ㅎ
다시 오고 싶은 이태원 술집, 진짜 다음에 치킨 한번 먹으러 또 올 겁니다.
진정한 이태원치킨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리틀에일에서 경험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