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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는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주요 선수들의 이적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박지성은 맨유와의 재계약이 이뤄졌다는 소식이 들리니 약간은 안심은 되지만, 같은 팀 동료인 테베즈는 맨유 생활에 불만을 표출하며 이번 이적 시장을 앞두고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키고 있네요. 또, 첼시의 드록바도 징계성 방출이 확정된 것 같아 다른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빅4의 선수 영입과 방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 영입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어떤 선수를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뽑았는지 한번 볼까요?
1. 카를로스 테베즈 (맨유)
맨유에서 정규 주전으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이번시즌 총 48경기(리그 27경기, FA컵 3경기, 칼링컵 6경기, 챔피언스리그 12경기, 교체 15번 포함)를 뛴 테베즈지만, 그 스스로가 맨유의 정규주전이라고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일부에서는 그의 성격과 다른 선수들간 혹은 구단의 성격이 잘 맞지 않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는 견해도 들리더군요. 그의 의지나 구단의 지지부진한 대처로 볼 때, 이번 여름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테베즈는 떠나더라도 프리미어리그를 벗어나고 싶진 않다고 밝힌 상태여서 레알 마드리드 등 그를 원하는 다른 유럽 클럽들이 어떤 대응을 할 지도 주목됩니다.
2.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스페인의 유로2008 우승 주역, 비야의 거취를 주목하는 팀이 많습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서,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리버풀도 비야를 노리고 있죠. 사실, 비야의 이적은 그 자신보다 팀의 사정이 주된 이유라고 합니다. 발렌시아의 재정 상태는 라 리가에서 가장 안 좋기로 소문이 난 상태죠. 비야 스스로는 자신의 고국인 스페인에 머물고 싶다고 하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좋은 행선지가 될 듯 보이지만, 감독부터 스페니쉬 문화가 듬뿍 느껴지는 리버풀로의 이적도 충분히 고려할 듯 보입니다.
3. 브레데 한겔란드(풀럼)
한국팬들에게는 다소 익숙치 않은 이름일 수도 있지만, 올 시즌 풀럼 돌풍의 주역입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이 선수는 중앙 수비수가 주 포지션으로, 종종 수비에 구멍이 생기는 클럽, 즉, 아스날, 뉴캐슬, 아스톤 빌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풀럼도 한겔란드를 붙잡고 싶지만, 한겔란드가 원하는 주급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에, 빅 클럽의 빅 머니가 제시될 경우 한겔란드를 놓아줄 수 밖에 없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27세의 한겔란드는 이번 시즌 총 41경기를 뛰고 1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마이클 오웬(뉴캐슬)
유리몸이라고 불리는 오웬이지만, 그의 이적은 프리미어리그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축구의 얼굴마담을 해왔던 오웬이기에, 오웬이 이적할 경우 스포츠 신문 첫페이지에 실릴 것이기 때문이죠. 사실, 오웬의 뉴캐슬과의 계약이 올 시즌 끝나기 때문에 자유 이적으로 팀을 옮길 것이라고 하며, 이미 셀틱에서는 득점이나 경기 출장수에 비례한 주급을 제시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오웬이 지금껏 보여준 활약이 미비하기에 어느 클럽을 가더라도 지금 주급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며, 활약상에 따른 주급을 제시하는 클럽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오웬은 이번 시즌 31경기(7번 교체)에 나서 총 10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 가레스 배리(아스톤 빌라)
지난 여름부터 불거진 이적설이 이번 여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아직도 제라드의 짝을 찾고 있는 리버풀이죠. 리버풀은 작년 아스톤빌라가 원하는 금액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자금으로 배리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합니다. 영입시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되는 알론소가 방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하네요.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이번 여름이 되면 배리도 아스톤 빌라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아스톤 빌라로서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에 이적시키든지, 아니면 제계약에 성공하든지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배리는 리버풀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리버풀행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리버풀도 방심하고 있다간 다른 클럽이 가로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위에서 언급한 5명의 선수가 정말 다른 유니폼으로 갈아 입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All photos above are from the Independent.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이메일 주소: eppinggreen@londonpointer.com)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빅4의 선수 영입과 방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 영입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어떤 선수를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뽑았는지 한번 볼까요?
1. 카를로스 테베즈 (맨유)
맨유에서 정규 주전으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이번시즌 총 48경기(리그 27경기, FA컵 3경기, 칼링컵 6경기, 챔피언스리그 12경기, 교체 15번 포함)를 뛴 테베즈지만, 그 스스로가 맨유의 정규주전이라고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네요. 일부에서는 그의 성격과 다른 선수들간 혹은 구단의 성격이 잘 맞지 않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는 견해도 들리더군요. 그의 의지나 구단의 지지부진한 대처로 볼 때, 이번 여름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테베즈는 떠나더라도 프리미어리그를 벗어나고 싶진 않다고 밝힌 상태여서 레알 마드리드 등 그를 원하는 다른 유럽 클럽들이 어떤 대응을 할 지도 주목됩니다.
2.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스페인의 유로2008 우승 주역, 비야의 거취를 주목하는 팀이 많습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서, 오일 머니로 무장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리버풀도 비야를 노리고 있죠. 사실, 비야의 이적은 그 자신보다 팀의 사정이 주된 이유라고 합니다. 발렌시아의 재정 상태는 라 리가에서 가장 안 좋기로 소문이 난 상태죠. 비야 스스로는 자신의 고국인 스페인에 머물고 싶다고 하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좋은 행선지가 될 듯 보이지만, 감독부터 스페니쉬 문화가 듬뿍 느껴지는 리버풀로의 이적도 충분히 고려할 듯 보입니다.
3. 브레데 한겔란드(풀럼)
한국팬들에게는 다소 익숙치 않은 이름일 수도 있지만, 올 시즌 풀럼 돌풍의 주역입니다. 노르웨이 출신의 이 선수는 중앙 수비수가 주 포지션으로, 종종 수비에 구멍이 생기는 클럽, 즉, 아스날, 뉴캐슬, 아스톤 빌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풀럼도 한겔란드를 붙잡고 싶지만, 한겔란드가 원하는 주급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에, 빅 클럽의 빅 머니가 제시될 경우 한겔란드를 놓아줄 수 밖에 없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27세의 한겔란드는 이번 시즌 총 41경기를 뛰고 1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 마이클 오웬(뉴캐슬)
유리몸이라고 불리는 오웬이지만, 그의 이적은 프리미어리그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축구의 얼굴마담을 해왔던 오웬이기에, 오웬이 이적할 경우 스포츠 신문 첫페이지에 실릴 것이기 때문이죠. 사실, 오웬의 뉴캐슬과의 계약이 올 시즌 끝나기 때문에 자유 이적으로 팀을 옮길 것이라고 하며, 이미 셀틱에서는 득점이나 경기 출장수에 비례한 주급을 제시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즉, 오웬이 지금껏 보여준 활약이 미비하기에 어느 클럽을 가더라도 지금 주급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결정될 것이며, 활약상에 따른 주급을 제시하는 클럽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오웬은 이번 시즌 31경기(7번 교체)에 나서 총 10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 가레스 배리(아스톤 빌라)
지난 여름부터 불거진 이적설이 이번 여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아직도 제라드의 짝을 찾고 있는 리버풀이죠. 리버풀은 작년 아스톤빌라가 원하는 금액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자금으로 배리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합니다. 영입시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되는 알론소가 방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하네요.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이번 여름이 되면 배리도 아스톤 빌라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아스톤 빌라로서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에 이적시키든지, 아니면 제계약에 성공하든지 둘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인데, 배리는 리버풀행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리버풀행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리버풀도 방심하고 있다간 다른 클럽이 가로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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