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콤은 삼성 계열사 에스원에서 만든 시스템 보안 브랜드, 그 배후에는…
경제가 점점 발전하면서 자신의 재산에 대한 보안을 중요시 여기는 풍토가 생기면서 우리 나라는 지난 1990년대 이후 보안업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삼성 계열사로 알려진 에스원에서 만든 세콤이란 시스템 보안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세콤 브랜드의 인지도가 83%에 달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국민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다. 100명당 83명이나 그 브랜드를 알면 거의 다 안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다. 그리고, 이런 브랜드 대중화에 힘입어 요즘 우리 나라에 세콤 마크가 붙여지지 않은 곳은 찾아 보기 드물다. 병원, 약국, 슈퍼, 공장, 빌딩, 학교, 은행 등 거의 모든 사업체 혹은 기관 문 앞에 세콤 마크가 떡 하니 붙은 것이다. 물론,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 등 가정집에도 세콤 마크가 붙여진 곳이 많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에스원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 삼성으로 알고 있지만, 실상은 일본 기업, Secom Co Ltd으로, 현재 에스원의 지분 24.6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삼성 계열사 중 에스원의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은 삼성SDI인데, 지분이 11.03%뿐이다. Secom Co Ltd 지분의 반도 안 되는 정도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삼성계열사 보유 지분을 다 합쳐도 Secom Co Ltd보다 적다.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막강한 보안업체 브랜드를 구축해서 벌어간 돈 상당수가 매년 일본 기업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뜻이다.
세콤을 쓴다는 것은 일본 기업이 우리 나라 보안을 책임진다는 기분 나쁜 의미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 집도 일본 기업이 지키고 있는 셈이다. 그 외, 병원, 약국, 슈퍼, 공장, 빌딩, 학교, 은행 등 세콤을 쓰고 있는 모든 곳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하면, 우리 집, 작은 사업체, 큰 기업 그리고 정부기관의 안전 모두 우리 손으로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공원, 국립묘지, 산 등도 세콤이 지키고 있는 곳이 많은데, 이것도 역시 우리 손으로 우리 자연을 지키지 못한다는 뜻이다. 만약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한 분들의 묘지를 세콤이 지키고 있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물론, 이것을 확대해석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국토 보안은 개인에 대한 보안이 있을 때 비로서 이룰 수 있다. 개인에 대한 보안이 있을 수 없다면, 국토 보안도 힘들다는 얘기다. 그런데, 지금 우리 나라는 개인에 대한 보안은 물론 국토의 보안까지 일본 업체에게 맡긴 셈이니 참으로 불편하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빼앗겨 우리 민족 문화를 지키지 못하였고, 경제적 수탈과 개인의 자유가 박탈당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으며, 일본 순사가 우리 사회 보안을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강압정치를 했는데, 지금 여전히 우리 나라 보안을 일본 업체에 맡긴 셈이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에스원의 4분의 1 가량만 (24.66%) 일본 기업 Secom Co Ltd이 소유했고, 나머지 75%는 어차피 삼성 즉, 우리 나라 기업이라고 할 수 있으니 괜찮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자. 만약 일본이 우리 나라 국토 중 4분의 1을 소유했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말이다. 당연히, 그런 일이 있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 모두 놀라서 벌떡 일어날 만한 일이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적어도 우리 나라 정서상 맞지 않고 옳지 않다는 것이다.
에스원은 세콤이 자사 브랜드라며 국민을 우롱
더욱이 에스원 그리고 삼성은 세콤 브랜드가 일본 기업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고 있다. 지금 우리 나라 사람 중 세콤이 보안업체 브랜드이고, 삼성 계열사인 에스원의 서비스 상품이란 사실만 알지 그 뒤에 Secom Co Ltd라는 일본 기업이 있는 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게다가, 에스원 공식 사이트를 둘러봐도 그런 정보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에스원은 그저 세콤에 대해, 그 이름이 “Security Communication”이란 영어 앞 자를 조합해서 만들었다고 하고, 세콤을 “에스원의 시스템 보안 서비스 브랜드”라고만 설명하고 있다. 세콤 자체가 일본 회사 이름인데, 그런 정보는 전혀 밝히지도 않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기만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에스원은 1981년 '국내 최초'로 첨단감지기와 출동요원의 현장대처를 결합시킨 시스템 보안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면서 광고하고 있지만, 이것이 세콤을 국산 토종 보안 업체 브랜드라고 소비자로 하여금 믿게금 유도하고 있다. 일본에서 기술을 들여왔고, 여전히 일본 기업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실은 철저히 숨긴 채로 말이다.
물론, 일본 기업이 우리 나라 전국의 사유재산 혹은 공공 재산의 보안을
책임지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지금은
시대가 바뀐 만큼 갑과 을도 바뀌었다. 즉, 그들은 단지
돈을 받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인 것이다. 그렇지만 내겐 우리 나라 세콤의 높은 인지도와 서비스 사용은 꼭 일제강점기
때의 지배를 다시 받는 것 같은 아주 불쾌한 느낌이다.
그 이유는, 아무리 지금은 일제강점기 때와는 다르다고 해도, 여전히 그들은 우리 나라에서 보안을 지켜주는 대가로 돈을 일본으로 가져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다른 점은 일제감정기 때는 허락 없이 가져갔지만, 지금은 허락을 받고 가져간다는 것 차이뿐이다. 게다가, 서비스와 강탈의 차이도 한 끗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환불/교환 해준다는
홈쇼핑에서 물건을 샀는데, 환불도 교환도 해주지 않는다면 그것이 곧 강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일본 기업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 서비스와 강탈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콤은 우리가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이것은 세콤을 이용하고 있는 우리 나라 모든 사람들이 문밖으로 오고 가는 모든 행동을 일본이 감시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즉, 일본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이어 여전히 세콤을 통해 우리 나라를 감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불쾌함을 넘어 몸이 오싹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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