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창궐 하품이 나오네요ㅎ
처음에 현빈 나올 때는 조금 기대감이 생겼는데..
뭔가 재밌는 캐릭터라 코믹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엠병~이란 단어로만 웃길려고 하니 별로 신선하지도 않고...ㅋ
이하 영화 창궐 스포가 가득하니...
아직 안보셨다면 이만 뒤로가기 하시길...
조선 좀비라는 소재는 신선하다면 신선할수도 있겠지만..
이미 좀비물은 많이 나와서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춰야했지만...
그 수준에 도달하기엔 실패한 작품이라는 생각입니다.
보는데 조금 지루했네요.
특히, 좀비를 한꺼번에 처치하려고 폭발물을 설치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하품이 나왔습니다.
어차피 좀비들은 다 죽을건데....
뭔가 여기서 세밀한 부분을 더했다고 하면 재밌었을듯 한데...
세밀함이 조금 부족했던듯 싶습니다.
그냥 이렇게 전개하면 다 이해하겠지~
이런 안일함이 조금 묻어나왔네요.ㅎ
한가지 제 생각과 조금 다르게 흘러간건...
장동건이 좀비에 물린거...
저는 안 물릴줄 알았는데...
물려서 여기서 순간 당황..ㅋㅋㅋ
장동건 연기만 보면 오히려 현빈보다 나았네요.
현빈은 뭔가 현대물 찍는 듯한 느낌.
그리고 영화 막판 형 아내에게 소리지는데 왜이리 어색한지..ㅋ
장동건은 연기가 좋았습니다.
표정이나 말투 그리고 액션 모두 좋았습니다.
물론 현빈 액션만 보면 아주 멋졌어요.
특히 마지막에 북 치며 싸울 때 멋지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점...
장동건이 지붕으로 쫓아 올라간 것...
엄청 빠르게 올라가더라구요ㅋㅋ
그리고 제가 영화 감독은 아니지만...
엔딩이 조금 이상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엔딩은 현빈이 왕 자리에 앉아 엠병~ 하는거였는데ㅋ
그냥 제물포로 가면서 끝...
제물포로 가는건 그냥 텍스트 처리 하는게 나았을듯...
영화 속에서 현빈이 왕을 극구 거부했는데...
마지막에 반전으로 조금 웃겼을듯 한데...
그게 조금 아쉽네요ㅋ
영화 창궐 다 보신 분은 어떤 느낌인지 아실듯...ㅎ
그나저나 올해만 벌써 현빈 영화 두편 본듯 하네요.
협상이랑 창궐... 음...이제 현빈 영화배우라고 해도 되겠네요ㅋ
아참, 마지막으로 장동권 옆에 따르던 신하...
범죄도시 니 내 누군지 아니? 하던 배우 나옵니다ㅋ
이 사람 보고만 있어도 웃기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