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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영국 여행

영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아름다운 해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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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빨리 와 본격적인 피서 시즌이 좀 더 빨리 올 것 같습니다. 미리 휴가 계획을 짜 놓고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만약, 이번 여름에 영국에 계신다면, 경치가 아름답고, 여름에도 바닷바람으로 시원스럽고, 해수욕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까지. 그런 곳이 영국에 있을까요?

있답니다. 그럼 지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본머스 (Bournemouth, Dorset)
모래사장이란 순금으로 뒤덥힌 길다란 해안이 인상적입니다. 순금이라고 칭할 만큼 부드러운 모래와 가족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바닷가의 광활한 공간이 있어 영국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여기서 공부하거나 피서를 오는 분들도 많죠. 인기가 많아 다소 사람들로 복잡하고 해안가가 더러울 수도 있지만, 이만한 해안가가 큰 마을과 함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고 또 런던과도 가깝다는 것이 1위로 뽑은 이유입니다. 


2. 웨스트 위터링 (West Wittering, West Sussex)
치체스터(Chichester)에 가까운 웨스트 위터링은 넓은 모래 사장이 자랑이며, 최상의 수질 상태로 생태계가 아주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얖은 수심으로 해수욕시 안전하며, 간만의 차도 심하지 않아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죠. 지역 사람들의 좋은 휴식처지만, 그 유명세가 커져 다른 지역의 영국인들도 많이들 방문합니다.


3. 크로이드 베이 (Croyde Bay, North Devon)
크로이드 베이는 서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높은 파도와 바닷 바람으로 서핑을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게다가 서핑 학교도 들어서 있어 서핑을 처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이들 모여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여기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이런 젊은 사람들의 여름 날의 방문은 다소 낙후된 근처 마을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핑 말고도 수영을 하거나 그냥 바닷가에 누워 휴식을 취할만큼 넓은데, 한가지 문제는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젊은이들의 파티로 동네 어른신들은 좀 불만이라고 하네요.


4. 홀리 아일랜드 (Holy Island, Northumberland)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여기는 한 때 영국 크리스챤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섬은 육지와 하루에 두번 바닷길이 열리고, 섬 안에는 고대 성까지 있어 동화 속에나 나오는 미지의 섬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갈로 된 해변이 특징이며, 20세기 들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지금은 너무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지역 사회에서 일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매년 바닷길을 열리면, 홀리 섬으로 가는 관광객들은 늘어만 가고 있으며, 종종 도중에 바닷물에 갇히는 안전문제도 일어난다고 하네요.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은 이 지역에 바다표범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5. 홀크함 (Holkham, Norfolk)
오래된 소나무 숲과 갈대밭이 해변과 마주보고 있는 영국에서 흔치 않은 해변가입니다. 이런 경이로운 광경으로 영화 세익스피어 인 러브의 마지막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고 하네요. 홀리 아일랜드처럼 밀물과 썰물이 일 때 그 광경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때론 그것이 아래 사진과 같이 신비한 모습도 연출하기도 합니다.




"Dreams come true, London po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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