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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견

스마트폰 인기때문에 향후 사라질 6가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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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이제 전국민의 필수품으로 다가왔다. 2012년 말이 되면 우리 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육박할 것이라는 통계 예측도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조만간 어느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것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이 스마트폰이 소비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이 있을까. 특히 스마트폰의 인기로 이 세상에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보기에 스마트폰으로 사라질 제품이 현재 20여가지가 있고, 또 가까운 미래에 더 늘어날 여지도 있지만, 우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6가지로 추려봤다.


 

1. 네비게이션

 

네비게이션은 5년전만 해도 인기 있는 품목이었다. 차량에 부착하는 네비게이션이 엄청 인기였던 것이다. 내 친구 아버지도 초창기 네이게이션 사업에 뛰어들어 엄청난 돈을 벌었다. 지금은 사업을 접고 다른 쪽으로 알아보고 계신다. 아래 현대증권의 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그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 2010년까지 판매 누적된 것을 계산해보면, 네이게이션을 달고 다니는 차량이 약 1700만대 가량이 되는 것이다. 우리 나라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가 1847만대인데, 이는 거의 90%이상의 자동차가 네비게이션을 부착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은 네비게이션 자체의 경쟁사가 많이 생겼고, 특히 스마트폰에 네비게이션 기능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네비게이션 시장이 현저히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산 네비게이션은 어쩔 수 없지만, 신규로 네비게이션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의 네이게이션 기능이 있는데, 또 네이게이션을 사는 것은 말그대로 돈 낭비이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도로 업데이트도 더 편리하며, 업데이트가 더뎌질 경우 도로 상황에 대한 정보도 스마트폰이 네비게이션보다 더 정확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네비게이션의 존재 이유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사라진다는 것이다.


 

2. MP3

 

우리 나라는 초기 MP3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는데, 애플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이팟이 나오면서 MP3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리버, 삼성 등 우리 나라 MP3 제조업체들은 애플을 따라 비슷한 디자인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플에 또 뒤통수를 맞는다. 바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등장으로 MP3 시장 자체가 위협받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기업들은 차마 쉽게 하지 못할 결정이다. 아이폰이 등장하면 자사의 아이팟의 매출이 줄어들 것을 알면서도 그들이 옳다고 생각한 일을 과감히 진행한다는 것은 다른 기업들에 있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의 기업들은 변화보다는 확실한 매출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서 바로 스티브 잡스의 추진력이 한 몫 한다. 자신의 아이팟 매출을 희생하면서까지 사용자 편리를 위해 또 그것이 옳다는 신념에 의해 스마트폰에 아이팟 기능을 첨가한 아이폰을 출시한 것이다. 역시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애플을 따라갔다. 하지만, 기존의 MP3 제조업체들은 큰 매출 감소를 경험해야 했다. 지금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은 MP3를 따로 살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10년전만 해도 MP3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다.


 

3. 디지털 카메라

 

요즘 스마트폰에 카메라 기능이 들어간다. 초창기 스마트폰이 등장할 때에는 카메라의 화소도 낮아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수요가 여전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물론, 아주 좋은 성능의 카메라와 비교할 경우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은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그것은 전문가들의 판단일 뿐이다. , 대다수의 비전문가가 보기에 스마트폰의 성능과 고성능의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은 비슷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편리성이다. 스마트폰의 크기도 어느 정도 되는데, 디지털 카메라를 따로 들고 다니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 번거롭다. 일반 사람들이 어디 놀러 갈 때 짐이 많은데 스마토폰과 디지털 카메라 중 하나를 들고 가야한다면 당연히 스마트폰을 들고 가는 것이다. 물론, 사진 전문가는 여전히 고성능의 디지털 카메라를 원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근 조절 기능이 미흡하다는 것에 있는데, 아직 스마트폰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줌 기능이 향상될 기술이 개발된다면 전문가들도 디지털 카메라 대신에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찍을 시대가 도래할 여지도 충분하다.


 

4. 캠코더

 

캠코더 시장은 이미 사양산업으로 접어든지 오래되었지만, 스마트폰 등장으로 인해 그 시장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봐도 된다. 10년전에는 홈비디오 시스템이라고 해서, 캠코더에 비디오를 넣고 찍었지만, 지금은 다 고시대의 유물일 뿐이다. 어느 누구도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 보지 않고 디지털로 본다. 캠코더는 또 무겁다. 위에서 말한 디지털 카메라보다도 무거운 것이 캠코더인 것이다.

 

물론, 캠코더는 특정 산업에서 여전히 쓰이고 있다. 방송 매체나 영화 같은 곳에서는 여전히 큰 캠코더라고 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런 캠코더 말고는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캠코더는 없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을 수 있고, 얼마 전까지는 아이폰으로 영화를 찍는 유행도 있었다. 그만큼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술과 더불어 동영상 기능까지 좋아졌다는 의미이며, 우리 사회에 캠코더가 다시 등장할 이유는 전혀 없다. 어쩌면, 방송매체에서까지 비디오 카메라가 사라질 여지도 충분하다. 


 

5. USB

 

USB는 초소형 저장 매체다. 나는 얼마전 128기가 용량을 가진 USB까지 봤다. 물론, 지금은 이보다 더 큰 용량의 USB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정말 엄청난 용량이다.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 용량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만큼 저장 매체에 대한 기술이 발전했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이렇게 USB 저장 용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공교롭게도 USB 시장은 감소한다. 이런 기술은 당연히 스마트폰에 적용되어 스마트폰이 USB대신에 쓰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도 그렇듯이,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스마트폰 자체의 저장 용량이 있다. 아직 시중에는 위에서 말한 USB 저장용량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스마트폰 안에 저장 공간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장 공간에 있어 스마트폰만의 무기는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인터넷이 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웹을 통한 저장공간이 거의 무한정이며, 스마트폰으로 웹에 접근할 수 있는 한 따로 USB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는 것이다. 요즘은 1TB 용량(1024기가)까지 웹상에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한다


 

6. 기존 피쳐폰

긴 설명이 필요없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기존의 모든 피쳐폰들은 모두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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