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빈디젤 (Vin Diesel)을 처음 본 것은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사실 처음에 봤을 때 근육만 빵빵한 연기 못하는 배우인줄 알았는데요.
그래도 나름 진지한 연기는 잘 하더라구요.
물론, 다양한 연기를 제가 하는건 아니지만요.
분노의 질주 같은 의리심 가득한 역할은 어울리는듯 합니다.
벌써 분노의질주는 8편이나 찍었다고 하니까요.
아마 빈디젤 스스로도 이 영화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붙을겁니다.
이건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고...
그런데 좋고 나쁨을 떠나 한가지 명확한 사실은...
빈디젤의 지갑은 그 누구보다 빵빵해졌다는 사실!
포브스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5450만 달러, 약 605억원을 벌었다고 합니다.
영화배우로 일할 때부터가 아니라 2017년 한해! 일년 동안!!!
연기자로서 이 정도로 성공한 사람은 별로 없는데요.
빈디젤이 요새 영화복이 터진거 같습니다.
근육 만큼 돈도 이만큼 버니 누군들 부럽겠습니까?ㅎㅎㅎ
그런데 근육이 많다고 조금 멍청하거나 나이브 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빈디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사실 빈디젤 하면 분노의 질주 때문에 연기 변신이 쉽지 않았어요.
어느 연기를 하던 사람들은 빡빡머리 근육맨 분노의질주 도미닉(영화속 역)을 생각할테니까요.
아마 빈디젤도 이게 큰 고민이었을 겁니다.
평생 분노의질주나 찍어야 하나 말입니다ㅎㅎㅎ
그런데 말입니다. 빈디젤은 역시 영리했습니다.
마블 다들 아시죠?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히어로물인데요.
마블 영화에도 나옵니다!!! 빈디젤이 나온다구요!!!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요. 이게 핵심!!
빈디젤이 그냥 나오면 너무 분노의질주 도미닉 같으니까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그루트로 나옵니다!
네 맞아요. 나무로 나옵니다. 나무!!!
엄밀히 따지면 목소리 더빙만 한 것이죠.
빈디젤은 자신이 나오면 너무 분노의질주 도미닉 같으니까요.
그루트 역을 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숨겨 목소리만으로도 마블 히어로물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7년 빈디젤이 큰 수익을 올리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영화거든요.
참 영리한 선택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목소리만 나오면 몸관리는 안해도 되겠죠?ㅎㅎㅎ
제가 봤을 때 빈디젤은 분노의질주 그리고 마블의 그루트 역으로만 나와도 될거 같아요.
괜히 라스트 위치 헌터 같은 영화 찍지 않았음 좋겠습니다ㅎ
진짜 라스트 위치 헌터 보고 빈디젤 욕할 뻔ㅋㅋㅋㅋ
역시 빈디젤은 운전대 잡고 있는게 멋있습니다ㅋ
참고로 빈디젤 2017년 수익은 전세계 셀러브리티 중 31위!
지금은 아내, 두 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부럽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