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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SE(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대학교 랭킹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영국 대학 유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그렇게 놀라운 사실이 아닙니다.
특히, 세계 대학 랭킹에서 가장 권위(?)있다고 하는 THE-QS (영국 타임지와 Quacquarelli Symonds Ltd.) 평가에서 LSE는 2009년 순위에서 67위를 기록했고, 이 랭킹은 아시아 주요 대학(동경대 22위, 홍콩대 24위, 쿄토대 25위, 서울대 47위) 등보다도 뒤진 수치로 LSE는 지속적으로 LSE잡지는 물론 영국 언론을 통해 THE-QS의 순위 선정 기준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LSE의 이 불만은 국내외적으로 어느 정도 받아들여 지는 분위기입니다. 아래 표에서 본 것처럼, THE-QS 2007년 평가 기준이 바뀌기 전에 LSE는 세계 톱 20위 안에 드는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이제야 평가기간인 THE도 2009년 대학 랭킹을 발표하면서 설명 기사를 통해, "QS가 제공하는 평가 기준이 교수당 논문수가 아닌 총 논문수로 계산해 LSE처럼 특정 전공 전문 대학교에 불리"하다고 인정하기 시작했고, 더이상 QS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다음 평가 때부터 다른 평가 전문 기관인 Thomson Reuters와 함께 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Thomson Reuters의 한 관계자는 LSE에게 지난 3년간 치욕적으로 남을 세계 대학 순위를 보고, "LSE는 세계에서 지적 우수성과 수업의 질이 가장 뛰어난 대학교 중 하나인데, 세계 순위에서 67위로 매겨놓은 것은 어이없는 실수임에 틀림없다. THE-QS는 아주 큰 실수를 했다"며, 다음에는 LSE 뿐만 아니라 LSE처럼 전문화된 다른 유럽의 명문 대학도 세계 대학 순위에서 뒤쳐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LSE는 다시 한번 세계 명문대라는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LSE 학교 자체는 크게 변한 것이 없는데, 순위가 들쑥날쑥한 대학 랭킹은 신뢰성이 없다는 것을 앞장서서 세상에 알려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것은 LSE 입이 귀에 걸리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영국 내 랭킹도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다음 세계 랭킹에서 제자리를 찾을 경우, 영국 랭킹 평가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명분이 생기게 되고, 잠시나마 랭킹 때문에 고민했을 LSE 관계자들에게는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3년만에 대학 평가 기준 기관을 바꾼 놀라운 LSE의 명성. 사회과학 분야의 최고 전문대학교로서 다시 제자리를 찾아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세계 대학 랭킹에서 가장 권위(?)있다고 하는 THE-QS (영국 타임지와 Quacquarelli Symonds Ltd.) 평가에서 LSE는 2009년 순위에서 67위를 기록했고, 이 랭킹은 아시아 주요 대학(동경대 22위, 홍콩대 24위, 쿄토대 25위, 서울대 47위) 등보다도 뒤진 수치로 LSE는 지속적으로 LSE잡지는 물론 영국 언론을 통해 THE-QS의 순위 선정 기준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LSE의 이 불만은 국내외적으로 어느 정도 받아들여 지는 분위기입니다. 아래 표에서 본 것처럼, THE-QS 2007년 평가 기준이 바뀌기 전에 LSE는 세계 톱 20위 안에 드는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THE-QS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세계랭킹 | 67 | 66 | 57 | 17 | 11 | 11 |
이제야 평가기간인 THE도 2009년 대학 랭킹을 발표하면서 설명 기사를 통해, "QS가 제공하는 평가 기준이 교수당 논문수가 아닌 총 논문수로 계산해 LSE처럼 특정 전공 전문 대학교에 불리"하다고 인정하기 시작했고, 더이상 QS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다음 평가 때부터 다른 평가 전문 기관인 Thomson Reuters와 함께 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Thomson Reuters의 한 관계자는 LSE에게 지난 3년간 치욕적으로 남을 세계 대학 순위를 보고, "LSE는 세계에서 지적 우수성과 수업의 질이 가장 뛰어난 대학교 중 하나인데, 세계 순위에서 67위로 매겨놓은 것은 어이없는 실수임에 틀림없다. THE-QS는 아주 큰 실수를 했다"며, 다음에는 LSE 뿐만 아니라 LSE처럼 전문화된 다른 유럽의 명문 대학도 세계 대학 순위에서 뒤쳐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LSE는 다시 한번 세계 명문대라는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LSE 학교 자체는 크게 변한 것이 없는데, 순위가 들쑥날쑥한 대학 랭킹은 신뢰성이 없다는 것을 앞장서서 세상에 알려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것은 LSE 입이 귀에 걸리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영국 내 랭킹도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다음 세계 랭킹에서 제자리를 찾을 경우, 영국 랭킹 평가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명분이 생기게 되고, 잠시나마 랭킹 때문에 고민했을 LSE 관계자들에게는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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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소식: LS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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