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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견

기가 막힌 한 증권회사의 국가유공자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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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란 나라를 위하여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으로, 순국선열, 애국지사, 전몰군경, 상이군인 혹은 국가 사회 발전을 위한 특별 공로 순직자 등이 해당된다고 사전에 나와 있다. , 국가유공자는 우리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이기에 나라에서 그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보완해줘야 하는 사람인 것이다. 따라서, 채용을 할 때에도 공무원은 물론 일반 기업에서도 채용 우대를 해주고 있다.

 

물론, 우리 나라 증권회사, 미래에셋증권도 국가유공자를 우대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생각은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들의 채용 사이트에서는 국가유공자를 나라를 위하여 크게 공헌하거나 충성을 바친 사람이 아니라 몸이 불편한 장애인으로 취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캡쳐 사진은 미래에셋증권 채용 사이트 내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곳이다.

 

 

국가유공자는 자신이 국가유공자라고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장애사항에 같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체장애, 시각장애 등의 장애 사항 맨 마지막에 국가유공자가 있고, 그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 유공자를 선택하고 나서는 더욱 가관이다. 아래 캡쳐 사진을 한번 봐 보자.

 

 

놀랍게도, 미래에셋증권 채용 사이트에는 국가유공자에도 장애 등급이 있는 것이었다. 국가 유공자를 장애사항에서 선택하는 것도 불편한데, 그 장애 등급이 무려 13등급까지 있다. 물론, 그들의 입장에서는 국가유공자를 선택했으면, 그냥 선택’(파란 부분)을 선택해 놓으라는 의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유공자인 '정상'인 사람들은 입사 지원을 하면서 장애인과 같이 취급받아 기분이 언짢은데, 그것에 대한 등급까지 있으니 화까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최대한 그들의 사정을 봐 줘서 그것이 컴퓨터 프로그램상의 실수라고 하더라도 국가유공자를 장애인 취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일제 시대 때, 나라의 독립을 외쳤던 사람의 자손, 6.25 전쟁 때 남들 미국, 일본으로 도피할 때 용감히 우리 나라 땅을 지키며 적에 맞서 싸웠던 어느 군인의 자손, 4.19혁명 때 불의에 맞서 항쟁하던 분과 그 자손 등이 장애인 취급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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