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어 7

외국에서 얼마나 있어야 영어를 마스터할까

"외국에 얼마나 있으면 영어를 그렇게 잘하게 되요?"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나에게 많이 질문하는 것 중 하나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언어적 감각과 다른 언어를 받아들이는 습득 능력 등의 차이가 조금 있겠지만, 대부분 외국에 오래 나가 있는 시간에 그 영어 능력은 비례할 것이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말하고 외국인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하면서 사는 한국인들도 봤지만, 물론 영국에 온지 오래되었지만, 외국인과 대화는 커녕 발음이 가장 정확하다는 TV에서 나오는 뉴스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보았다. 즉, 예외없이 영어 능력과 해외 거주 기간이 비례한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영국에서 느낀 일반적인 경우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즉, 영국에..

영국★영어 2010.08.16 (19)

베컴의 런던 토박이 영어와 미국 영어, 그 미묘한 차이

런던에는 많은 영어로 의사 소통이 이뤄집니다. 그 중 코크니(Cockney)는 런던 동부 지역에서 많이 듣게 되는 영어 사투리죠. 보통, 런던 전역에서 많이 쓰이고, 또 런던 유학생들이 보통 접하는 에스츄어리 영어(Estuary English, 영국 동남쪽 영어, 듣기에 가장 무난한 영국 영어)보다 그 억양과 발음이 현저히 다릅니다. 즉, 이 EE는 어떻게 보면, RP와 코크니의 중간 단계에 있는 영국 영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코크니를 접한 것은 런던에서 하숙을 할 때였습니다. 집주인이 마룻 바닥을 고치기 위해 인부를 불렀는데, 그 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 사람의 말투가 코크니였더군요. 코크니 말투는 뭔지 모르게 좀 시끄러운 경향이 있습니다. 뭔 일인가 방에서 나와 보니, 집주인 아..

영국★영어 2010.01.18

미수다를 통해 본 부끄러운 한국 영어 교육

위의 상황은 간단히 영어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애나멜과 한국 여대생과의 아주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What did you do on weekends?의 애나멜의 질문에 한국 여대생의 답변이 아주 가관입니다. "I play with my boyfriend" 시제도 틀리고, 문장의 의미도 아주 어긋납니다. 한국 여대생은 데이트했다는 의미로 말을 하려고 했으나, 애나멜은 성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군요. 아마, 여대생이 my boyfriend 부분을 my boyfriend's로 발음했다면, 정말 공중파에서 큰 사고를 칠 뻔 했습니다. 다행히, 그런 실수는 하진 않았네요. 이런 기본적인 실수가 왜 나왔을까요? 이게 원서에서 나오는 어려운 단어로 이뤄진 문장도 아니고, 말을 하는데..

영국★영어 2010.01.04 (10)

영국 여왕의 크리스마스 스피치와 영어 공부

영국 여왕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BBC를 통해 영국 국민을 향해 연설을 합니다. 연설이라고 하면 좀 어감이 강하니, 그저 덕담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이제 한달만 있으면, 또, 올 한해를 돌아보며 미래를 기약하는 여왕의 덕담이 있을 것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여왕의 덕담의 청자는 영국인들을 위한 것이므로, 그 내용이 우리들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이라크 문제 등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이슈 등을 언급을 하고, 급속도로 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등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 로얄 패밀리들의 소식과 크리스마스인 만큼 예수에 관한 내용도 들어가 있기도 하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리들은 여왕의 스피치를 통해 영어 듣기 공부를 ..

영국★영어 2009.11.28

한국의 표준어는 서울말인데, 영국의 표준말은?

우리 나라의 표준말은 모두다 아시다시피 서울말입니다. 뉴스를 비롯 방송 매체에서는 서울에서 쓰는 표준어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죠. 지방어, 즉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은 그 지역 내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다른 지역 사람들과의 대화가 원활하지 않는다는, 언어가 가진 가장 기본적인 효용을 침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럼 영국의 표준어는 어떤 것일까요? 서울말이 표준어인 것처럼 런던말이 표준어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국에서는 런던에서 쓰는 말도 런던 사투리(Cockney)라고 칭합니다. 런던 말고도 영국 전 지역에 걸쳐서 어떻게 보면 한국보다 더 세분화된 사투리가 많죠.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알겠지만, 웨인 루니(리버풀), 데이비드 베컴(런던) 그리고 알렉스 퍼거슨(스코틀랜드)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

영국★영어 2009.04.02 (20)

글로벌적인 영어단어 공부 팁

아직도 영어 단어를 무작정 외우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 단어집은 아직도 절찬리에 팔리고, 또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그것을 보고 또 무작정 외우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죠. 수능기출단어집, 토익, 토플 단어집 등 많은 단어집이 있고, 저도 예전에 많이 봤습니다. 런던에서 대학 생활하면서는 잘 몰랐지만, 대학원을 가기 위해 GRE를 공부하면서, 그런 영어 단어를 외우던 방법이 아주 잘못되었다고 느꼈습니다. 무작정 외우기만 하는 공부 방식은 시간대비 비효율적이고,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또 쉽게 잊혀지는 경향이 있죠. 제가 GRE를 공부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영어단어에도 어간과 어미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말의 어간, 어미와 그 쓰임새가 비슷하죠. 자주 쓰이는 어간과 어미의 의미를 알면, 수많은 영어..

영국★영어 2009.03.28 (6)

미드 보지 말라고? 영국 어학연수 성공비법

어떤 목적으로 왔던, 어디서부터 배우던 영국에 온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세운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을 위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며, 소기의 목적을 이루고 다시 한국에 돌아가거나 아님 영국이란 나라의 매력에 빠져 쭉~ 머물기를 결정하죠. 요즘 환율 변동이 심해서 어학연수를 선뜻 결정 내리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역시 가실 분은 가더라고요. 대통령이 바뀌어서인지 영어에 대한 열풍은 더욱 커진 모습입니다. 사실, 영어 돌풍은 예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늘어나는 강남, 종로의 토익, 토플학원의 숫자, 외국인 강사수가 그것을 대변하고 있죠. 또, 군대에서 영어를 배워보겠다는 카투사 입대도 매년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장 보편적인 영국 방문 목적인 어학 연수에 대해 알아볼까요? ..

영국★영어 200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