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 생활 35

영국에 대한 잘못된 오해 6가지

영국에서 귀국한 지금 내게 영국에 대해 물어 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그 질문을 잘 들어보면, 영국에 대해 원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그리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된 정보를 한번 제공해 본다. 1. 영국은 비싸다? 영국의 물가는 비싸다고 알고 있다. 특히, 런던 물가는 아주 높다고 알고 있는데, 영국에서 체험상 그렇게 높지 않다. 겪어보니, 서울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사람들에게 왜 영국 물가가 높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환율문제를 든다. 우리나라 돈(원화)을 파운드로 바꾸면, 1파운드 '동전'이 우리 나라 지폐 두 장과 맘먹는 가치를 지니고 있으니 어쩌면 합당한 ..

런던★영국 생활 2010.12.06 (2)

오랜 영국 생활로 변한 나의 습관들은 무엇?

누군가 이런 말을 한 것 같다. 인간은 새로운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이 된다면 그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다 라는...나 또한 그런 동물로 영국에서 사는 동안 내 생활은 그야말로 영국인처럼 됨을 느꼈다. 물론, 그러는 동안 나는 그 변화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어느새, 손짓 발짓 등 바디 랭귀지를 영국인처럼 하고 있고, 매운 음식은 먹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조급해 하지 않고 느긋한 생활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1. 매운 음식 노(No!) 영국에서 살면서 한국 음식과는 거의 연을 끊다시피 했다. 어렸을 때부터 외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영국으로 건너가 생활할 때 남들 흔히 겪는 음식 부적응은 나에게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영국은 내게 음식 천국이었다. 스파게티, 파스타, 피자, 피쉬 앤 칩스, 치킨 앤 칩스..

런던★영국 생활 2010.10.11 (6)

영국에 대한 잘못된 오해 5가지

영국에서 공부하고 왔다고 하면, 제게 영국에 대해 물어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질문들을 잘 들어보면, 영국에 대해 원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영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분들도 많아 보이더군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정보를, 그리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된 정보를 한번 제공해 보려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영국은 비싸다? 영국의 물가가 비싸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런던 물가는 아주 높다고 알고 있는데, 영국에서 오랫동안 살아보면 그렇게 높지 않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로 서울과 비슷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사람들에게 왜 영국 물가가 높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환율문제를 들더군요. 우리 나라 돈을 영국 파운..

런던★영국 생활 2010.06.05 (14)

그 누구보다 영국인들이 가장 잘 만드는 것은?

영국인들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가장 잘 만드것은 바로 티(Tea, 차)입니다. 우리 나라 홍차와 그 맛이 비슷한데, 여기에 우유나 설탕을 넣어 마시면 아주 좋은 간식거리가 됩니다. 영국에서의 티는 아주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중세 이후, 동양 세계를 발견한 이후 영국에 처음 도입된 티는 영국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티 타임(Tea Time)이란 신조어를 만들며 영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런 차 문화를 창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역사만큼 그 티를 만드는 법에 따라 영국 생활 속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유를 먼저 넣고 티를 넣으면 노동자 계층(Working Class)으로 보는 시각이 있고, 우유보다 티를 먼저 넣으면 상위계층 (Upper Class)로 보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또,..

런던★영국 생활 2010.03.31 (2)

영국 신사의 고지식함, 어느 정도일까?

영국 신사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제가 생각하는 영국 전통 신사는 중절모를 쓰고, 버버리 코트를 입고, 한 10년은 신었을 것 같은 구두에, 팔에 우산을 끼고, 절대로 뛰지도 않는 걸음걸이를 시선은 정면 앞 60도로 내려다 보고, 얼굴은 이 세상의 고난을 자기 혼자 모두 짊어진 것처럼 굳은 인상을 하고 다니는 백인 중년 남성입니다. 영국 생활 동안 이런 분들을 자주 본 적이 없었지만,(제가 주로 있었던 런던은 저런 백인 중년들이 살아가기에 너무 역동적입니다) 그래도 이런 모습에 가장 가까웠던 학교 교수들을 마주하면서 느낀 것은 위의 만화처럼 처음 말을 틀때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의 만화를 보면, 좌측에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서도 앞 뒤 말 다 끊어 먹고, 그냥 "Help(도와..

누구나 가고 싶은 영국, 어떤 곳일까

런던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런던이 속한 영국 자체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는 느낌이 들어, 영국은 어떤 곳인지 알려 주기 위해 준비했다. 영국에 대한 대체적인 정보를 간략히 살펴보자. 영국 (the United Kingdom) 영국은 그레이트 브리튼(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과 북아일랜드로 구성되어 있고, 유럽 본토의 북서쪽 해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유럽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유럽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나라다. 관련 포스팅: 영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 수도(Capital cities) 사실, 영연방이라 불리는 4개의 국가가 있고, 정치, 경제, 문화 등이 다소 다르지만, 국제적으로 영국의 수도는 런던으로 공표되었다. 참고로, 영연방 4개의 수도는..

알아두면 좋은 영국에서 꼭 지켜야 할 예절 7가지

영국에 처음 가면, 누구나 문화충격을 받습니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한국과 다른 영국인들의 생활 방식, 습관에 많이 놀라게 되죠. 이 생활 방식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 즉 '영국 체질'인 사람들은 이 영국식 생활 방식을 몸으로 체득해 영어 공부는 물론 영국 유학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따라서, 제가 영국에서 봤던 가장 안타까운 일은, 영국에 유학 왔는데 영국인의 생활 방식, 습관, 매너, 예절 등을 무시하고, 한국적인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유학생들이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러는 사람 대다수는 한국인과 어울리고, 해먹기 쉬운 한국 라면을 먹으며, 한국 인터넷에 빠져..

런던★영국 생활 2010.02.23 (1)

'깜빡해서...' 대중교통에서 잃어버린 가장 값진 물건은?

누구나 이용하는 대중교통. 한번쯤은 지하철, 버스 혹은 택시에 깜빡 잊고 물건을 놓고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버스에 목도리를 놓고 내려서 찾으려고 이리저리 수소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못 찾고... 비싸진 않았지만, 여자친구한테 받은 것이거든요. 못찾아서 결국 여친한테 꾸중 듣고...ㅠㅠ 암튼, 슬픈 얘기는 그만 잊고... 영국 타임지(제가 시간날 때마다 읽는 신문이죠^^)가 좀 신선한 조사를 했습니다. '대중교통에서 주인이 잃어버린 물건 중 가장 값비싼 물건' 신선하지 않나요? 그럼 어느 물건이 가장 값비싼 물건이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 필립 퀸트(Philippe Quint)의 바이올린 (40억원) 러시아 출신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바이올린 중에서도 아주 귀중한 바이올린이라고 ..

런던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한 바(Bar)

점점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지금쯤이면 벌써 런던 시내는 화려한 가로등(런던 야경 사진 모음)으로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추고 있겠군요. 1년 전만 해도 그런 런던 시내를 친구들과 돌아다니며, 바(Bar)나 레스토랑에 가서 달콤한 칵테일과 재밌는 수다를 끝없이 떨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럼 런던에서 맛있는 칵테일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그런 바(Bar)를 소개해 드릴게요. 주주(Juju) 316-318 Kings Road, SW3 5UH 먼저, 주주(Juju)입니다. 런던 레스토랑 연합에서 조사한 2009년 “London Best New Bar”에도 뽑혔고, 첼시지역에 위치한 낭만적인 바입니다. 샴페인을 이용한 칵테일 종류가 많고, 추운 겨울에 알맞은 따뜻한 칵테일도 그 맛이 뛰어나더..

런던★영국 생활 2009.12.07 (4)

영국에서 영어를 잘하면 좋은 점?

영국에 살면 영어를 잘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영국에 처음 영어를 배우러 어학연수를 온 사람은 연수 초기의 영어 실력은 다소 낮을 수 밖에 없고, 오랫동안 영국 생활을 해왔던 사람도 한인타운에서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며 지냈던 사람도 영어 실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럼 영국에서 영어를 잘하면 좋은 점이 뭐가 있을까.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면 좋은 점은 대우해 준다는 것에 있다. 특히, 국제 공용어라고 추켜세워주는 한국은 영어에 미쳐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토익, 토플 그리고 아이엘츠까지 수많은 영어 시험이 이미 한국에 상륙했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해 필살의 노력을 다한다. 우리 나라에서 영어의 궁극적인 목..

런던★영국 생활 2009.12.0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