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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주식&부동산

자사주매입 주가에 좋지만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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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주식투자하면 자사주매입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사주매입이란 해당 기업이 자신의 주식을 사는걸 말합니다.

기업이 주식을 사는게 조금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요.

흔히 기업은 법인입니다. 또 다른 인격체로서 주식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주식은 또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업도 마찬가지로 자산, 가령 주식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매입은 흔히들 주식 투자에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해당 기업보다 더 자신의 기업에 대해 잘 아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기업이 자기의 주식을 사는 것이니 미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사는 이유는 해당 주가가 오르기 때문인데요.

자사주매입을 하는 기업들이 지금보다 나중에 더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간주할 수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보통 기간을 두고 진행됩니다.

가령 한달간 얼마 만큼의 주식을 살 것이라고 미리 공시를 합니다.

그러면 약속한 기간 동안 해당 주식을 매입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사주 매입할 때 가격은 공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얼마에 사겠다고 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자사주매입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선 얼마에 사겠다고 정하지 않으니 싸게 주식을 사도 됩니다.

가령 현재 주가 10000원의 주식이 있다고 합시다.

이 기업이 1000주 매입을 하는 자사주매입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부러 매수 가격을 9000원에 걸 수도 있습니다.

떨어질 때 사려는 것입니다.



자사주매입도 어떻게 보면 기업의 지출입니다.

자사주매입을 한다고 했지만, 기업의 주머니 사정이 그렇게 좋진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가격보다 싸게 사려는 기업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는데 그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부정적인 뉴스를 흘리기도 합니다.

아니면 호재를 일부러 숨기기도 합니다.


가령, 검찰 조사, 매출 감소 등 주가에 부정적인 뉴스를 흘립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면 자사주매입을 싸게 하는 것이죠.

반대로 주가에 긍정적인 호재는 철저히 숨깁니다.

괜히 비싸게 사는걸 막기 위함입니다.

자사주매입 공시를 했기에 해당 기간 안에 일정 수의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바,

주가가 비싸다고 해서 매입하려는 주식 수를 줄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사주매입이란 공시가 나와도 주가는 힘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모두 싸게 자사주매입하려는 기업들의 꼼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사주매입하면 좋은 주식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 자사주매입에 대한 설명을 마칩니다.